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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ty/해외 이모저모658

[일본 특파원] 이즈한토(伊豆半島)에 반하다, 2편 벌써 올 한 해도 4분의 1이 지나가고 있는 문턱에 있습니다. 앰코인스토리 가족 여러분! 황사가 연일 한반도를 덮고 있다는 한국의 뉴스가 일본에도 전해지네요. 아무쪼록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호는 지난 호에 이어서 이즈한토 2탄을 소개합니다. 1. 조가사키해안 (城ヶ崎海岸) 동쪽에서 달이 뜨는 것을 처음 목격했습니다. 서쪽에서 지던 해가 다시 뜨는 줄 알고 얼마나 뜨악했는지 모릅니다. 조가사키에 도착해서 해 질 녘의 석양이 예쁘다고 해서 감상하기 좋은 위치의 벤치에서 하늘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수평선에 걸려 있던 해가 거꾸로 벌겋게 다시 올라오는 거예요. 얼마나 놀랐는지 모릅니다. 주위를 살펴보니 우리 일행만 몹시 당황했고 다른 관광객들은 여유롭게 사진을 찍으며 평안한 모습이었습니다. .. 2023. 4. 10.
[베트남어 탐구생활] 당신은 어느 나라 사람입니까? Bạn là người nước nào? 지금까지 배운 표현 중에 là가 많이 쓰였습니다. Là는 ‘~이다’의 뜻을 가지는 동사로, là 뒤에 명사를 넣어서 문장을 만드는 등 많이 활용할 수 있습니다. Tôi là người Hàn Quốc.라고 하면 ‘나는 한국사람입니다.’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때 Tôi(또이)는 ‘나’, người(응으어이)는 ‘나라’, Hàn Quốc(한 꾸옥)은 ‘한국’이 됩니다. A : Bạn là người nước nào? 반 라 응으어이 느억 나오? 당신은 어느 나라 사람입니까? B : Tôi là người Hàn Quốc. 또이 라 응으어이 한 꾸옥. 나는 한국 사람입니다. Bạn : 반 / 동료, 친구, 당신 Là : 라 / ~이다 người : 응으어이 / 사람 nước : 느억 / 나라 nào : .. 2023. 4. 7.
[미국 특파원] 애리조나 나무화석 국립공원 나무가 오랜 세월을 거쳐 화석화된 것을 ‘규화목(Petrified wood)’이라고 합니다. 전 세계 어디에나 분포가 되어 있는데, 애리조나주에 있는 규화목 숲 국립공원(Petrified Forest National Park)이 세계 최대의 규모를 자랑합니다. 나무 기둥이 물에 의해 쓸려 내려가다 화산재 등으로 인해 퇴적되어 오랜 세월을 거쳐서 단단한 돌로 바뀐 것으로, 일종의 화석이라고 합니다. 이 국립공원은 애리조나주를 대표하는 그랜드 캐니언(Grand Canyon), 세도나(Sedona)에 비해 별로 유명하진 않지만, 또 다른 자연의 신비를 보여주는 숨은 보석 같은 곳입니다. 어릴 적 교과서나 책에서나 봤었던 희미한 기억을 가지고 있는 규화목을 실제 광활한 자연에서 볼 수 있는 것도 신기한 일입니다.. 2023. 3. 30.
[중국어 탐구생활] 나가서 조깅을 할 거야 我要出去跑步 날씨가 풀리면서 야외에서 나들이 즐기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날씨는 좋지만 황사나 미세먼지로 인해 야외 활동 시에 호흡기에 문제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공기 상태를 확인하는 것도 점점 중요해지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운동과 날씨에 대한 대화 내용을 다루어 보겠습니다. A : 今天天气很好, 吃完饭我要出去跑步。 jīntiān hěn hǎo, chīwánfàn wǒyào chūqù pǎobù。 오늘 날씨 진짜 좋네. 저녁 먹고 조깅을 해야겠어. B : 算了吧 天气很好, 但空气质量很差。你看看实时空气质量情况。 Suànleba tiānqì hěn hǎo, dàn kōngqìzhìliàng hěnchà nǐ kànkàn shíshí kōngqìzhìliàng qíngkuàng。 그만둬. 날씨는 좋지만 공기가 .. 2023. 3. 29.
[대만 특파원] 타이베이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 샹산 요즘 들어 날씨가 완연하게 풀리는 것 같습니다. 아침저녁에도 이제 20도를 넘는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네요. 낮에는 잠깐 산책을 해도 땀이 날 정도고요. 그래서 활동하기 좋은 시기인 것 같습니다. 서울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산 중 하나가 ‘남산’이지요. 케이블카도 있고 버스도 다녀서 편하게 다녀올 수 있는 곳입니다. 남산의 열쇠를 걸고 소원을 비는 이벤트는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 소개되어서 이곳 대만 분들에게도 익숙한 한 장면이기도 합니다. 그럼 대만의 랜드마크는 어디일까요? 여러 곳이 있겠지만 많은 분들이 꼽는 곳이 ‘101 빌딩’일 것 같습니다. 오늘은 타이베이 시내 및 101 빌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타이베이에 있는 산, 샹산(Xiangshan)을 소개하려 합니다. 샹산은 타이베이에서 지하.. 2023. 3. 27.
[일본 특파원] 이즈한토(伊豆半島)에 반하다, 1편 올해도 벌써 3개월에 문턱에서 4분의 1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일본도 실외 마스크 해제로 차츰차츰 기나긴 코로나 터널을 지나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벚꽃 개화가 동경에도 시작되어 때 이른 하나미를 즐기는 사람들로 인해 봄나들이객으로 북적이는 주말이 되었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이렇게 깨끗한 자연이 동경에서 몇 시간 거리에 존재하고 있었구나 하고 놀랍기까지 한, 이즈한토(伊豆半島, いずはんとう)를 소개합니다. 필자는 힐링이 되는 자연이 반겨주는 이즈한토를 1박 2일로 다녀왔답니다. 유명하고 핫한 장소보다는 자연과 함께하면서도 동행한 지인들과 따뜻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이즈한토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1. 타타도하마 (多々戸浜) 물이 맑기로 소문난 타타도하마는 수영뿐만 아니라 서핑을 즐기는 서.. 2023. 3.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