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miconductor/스마트 Tip309 [생활과 생각을 바꿔주는 사물인터넷] 생체리듬을 읽고 관리하는 마법의 전구 빛만 밝히는 게 아니라 생체리듬을 읽고 관리하는 마법의 전구 한때 드라마에서 주인공이 연인과 함께 문을 열고 들어서며 손뼉을 치자 빛이 들어오는 조명이 나오며 감탄을 자아낸 적이 있습니다. 물론 아직도 일반 가정에서는 이러한 조명등이 보편화하지는 않았지만, 사물인터넷과 함께 이러한 첨단 조명을 뛰어넘는 인공지능형 조명이 등장했습니다. 조명을 따라 사람이 자리를 옮길 필요 없이 스마트폰의 방향을 정하기만 하면 램프의 방향이 바뀌고 하나의 램프로 다양한 빛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기상, 취침 등의 행동을 스스로 감지하여 전등의 밝기조절, 주위를 감지하여 자동으로 조명이 켜지거나 꺼지기도 합니다. 어떤 전구라도 소켓에 특정 어댑터에 끼우기만 하면 음성으로 컨트롤할 수 있는 조명도 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 2017. 9. 14. [역사 속 엔지니어] 윌리스 흄 캐러더스, 생활 속 팔방미인 섬유 ‘나일론’ 발명가 생활 속 팔방미인 섬유 ‘나일론’ 발명가 윌리스 흄 캐러더스 사진출처 : https://www.kaufmann-mercantile.com/ 미국 치과협회에 발표에 따르면, 1498년 처음 중국에서 칫솔이 사용되기 시작하였다고 하는데요, 대나무나 동물 뼈에 돼지 털을 촘촘히 박아 칫솔모로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후 유럽에서도 돼지 털 칫솔은 유행했지만 값이 비싼 탓에 한 개의 칫솔로 여러 가족이 함께 사용하는 경우도 많았다고 하네요. 그러다가 세기의 발명이라고 할 수 있는 ‘나일론’이 발명되었는데요, 그 덕분에 다행히도 나만의 1인 1칫솔이 가능하게 된 시대가 열렸습니다. 1938년 미국의 듀폰사는 돼지 털을 대체할 나일론 솔을 개발하여 나일론 칫솔을 미국인들에게 보급하기 시작했습니다. 20세기 섬.. 2017. 9. 12. [디지털 라이프] ‘확’ 가벼워질수록 ‘혹’한다, 초경량 기술의 질주 ‘확’ 가벼워질수록 ‘혹’한다, 초경량 기술의 질주 체코의 시인이자 소설가인 밀란 쿤데라(Milan Kundera)의 대표적 장편소설인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에 대해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겁니다. 여기서 등장하는 ‘가벼움’은 ‘존재’라는 무겁고 철학적인 개념과 이어지면서, 무언가 부정적 의미를 발산합니다. 하지만 경주마들이 말발굽 부서져라 달리는 듯한 구도를 선보이는 IT 기술 시장 속에서의 ‘가벼움’이란 매우 고혹적이며 아름다운 단어로 자리 잡았습니다. 가벼울수록 그 기술력의 가치는 더욱 높아지고 잘 세공된 보석처럼 좋은 평가를 받기 때문입니다. 그 가벼움 속 쏟아지는 찬란한 갈채에 흠씬 취한 많은 회사가 ‘더욱 가볍게, 더욱 얇게’를 외치며 초경량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제품들을 쏟아내고 있습니.. 2017. 9. 7. [생활과 생각을 바꿔주는 사물인터넷] 스마트폰으로 맛있는 커피를 만들다 커피를 맛있게 만드는 법에서 부족한 수분 보충까지 모두 스마트폰으로 해결한다 점심 먹고 테이크아웃 커피 한 잔씩 들고 가는 모습이 이제는 낯설지 않고, 심지어 출근길 지하철을 기다리며 커피를 마시는 사람마저도 볼 수 있습니다. 2004년 CNBC 보도에 따르면, 커피 원두 수입 규모로 커피 소비 시장을 환산해 볼 때 우리나라의 커피 소비량은 일본을 제치고 세계 6위라고 합니다. 소비 1위 국가는 단연 미국으로, 영화에서도 보듯이 그들은 아침에 일어나 물 마시듯이 커피를 마시고, 엄청난 양의 커피를 흡입하는데요, 현재의 추세로 간다면 이 모습이 조만간 남의 나라 모습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모습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 중에는 다방커피와 믹스커피를 즐기는 사람들도 있지만, 커피 애호가들은 .. 2017. 8. 17. [역사 속 엔지니어] 조지 워싱턴 카버, 신분의 한계를 넘어 기적을 일군 땅콩박사 조지 워싱턴 카버(George Washington Carver, 1864~1943)는 미국의 남북전쟁이 한창이던 무렵 당시 물건처럼 취급되던 흑인 노예의 부모 밑에서 태어났습니다. 남북전쟁이 북군의 승리로 끝나면서 노예해방이 되었으나 흑인들의 삶이 금방 나아지는 것은 아니었지요. 삶의 기반이 없었던 흑인들은 전보다도 더 혹독해진 상황에서 견뎌야 했고 백인들은 이를 이용해 더욱 흑인들을 교묘하게 괴롭혔습니다. 흑인들의 소유를 약탈해가는 무장폭도가 생겨나고 흑인들을 납치해 팔아버리는 일들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났습니다. 조지의 어머니 메리는 사고로 남편을 잃고 미주리 주 개척지대에서 온유한 성품의 카버라고 하는 백인 부부 밑에서 노예로 살고 있었습니다. 여느 백인들과는 달리 집에서 부리는 흑인들에게 매우 인간적.. 2017. 8. 9. [디지털 라이프] 1+1=100, 하이브리드가 가져온 디지털 시너지 하이브리드(hybrid). 디지털 라이프라는 카테고리에 이처럼 찰떡같이 어울리는 단어가 또 있을까요. 입 밖으로 내뱉는 순간, 마치 우리의 현대적 삶 속 심볼과 이정표라도 되는 양, 한없이 세련된 어감으로 다가와 더 편리한 세상에 대한 희망과 꿈을 여과 없이 뿜어냅니다. 특정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두 개 이상의 기능이나 요소를 결합하는 것, 하이브리드. 자동차 분야에서 가장 많이 쓰이곤 하는 개념이지만, 새로운 결과물을 쏟아내는 산업 전반의 신박한 콜라보레이션 속에서 1+1=100이라는 기능의 증폭을 끌어냅니다. IT분야에서도 ‘more digital’을 실현해 내는 여러 가지 시도와 도전 가운데 동행하며 산업혁명이란 꽃이 만개하는 데 일조하고 있습니다. 또, 서로 다른 요소의 장점만을 선택해 합친 것.. 2017. 8. 9. 이전 1 ··· 28 29 30 31 32 33 34 ··· 5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