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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1233

건대 맛집 <함흥본가면옥> 여름의 무더위를 날려줄 냉면전문점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 사람들은 여름의 대표 음식인 냉면을 즐겨 먹습니다. 몇 년 전만 해도 주변에서 냉면 전문점을 쉽게 접할 수 있었는데, 최근에는 많이 사라진 추세네요. 그래서 이번에는 건국대학교 근처의 냉면 전문점 함흥본가면옥을 소개하려 합니다. 함흥본가면옥의 외관은 여느 함흥냉면 전문점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점심에 가면 손님들로 북적이는데, 저녁에 가면 그나마 한가했습니다. 여름이 시작되는 만큼 손님들이 꽤 있었습니다. 냉면뿐만 아니라 만두, 불고기 등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냉면 전문점에 왔으니 비빔냉면, 그리고 냉면의 짝꿍으로 빼놓을 수 없는 손만두를 주문했습니다. 추가로, 비빔냉면과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아 석쇠불고기를 시켰지요. 처음으로 따끈따끈한 손만두가 나왔습니다. .. 2015. 7. 2.
충남 태안 여행, 청포대, 팜카밀레, 그리고 몽산포 앰코인스토리가 추천하는 충남 1박2일 여행 코스 긴 백사장이 매력적인 청포대 오늘은 버스여행. 서울에서 태안으로 내려가는 길은 너무 쉬웠다. 서울터미널에서 태안터미널 버스로 2시간 30분. 도착하고도 남을 시간이다. 태안터미널에서 곧장 청포대행 버스표를 끊었다. 터덜터덜 버스가 맑은 공기를 가르며 달린다. 빈자리 없이 거의 앉았을 즈음, 청포대에 다 왔으니 내리라는 기사의 말이 들린다. 딱 청포대 입구까지 20분 정도 걸렸다. 차창 밖으로 보였던 안면도 송들이 눈앞에 울창하게 우거지며 펼쳐진다. 청포대로 내려가는 길 사이로 시원한 바닷바람이 넘어온다. 주변에는 자리 잡은 지 오래되지 않은 듯한 숙박소들이 군데군데 눈에 띈다. 10분 정도 걸어가다 보니 해송들 사이로 바닷가가 길다랗게 펼쳐진다. 좌나 우나.. 2015. 6. 29.
[와인과 친해지기] 와인 마개? 와인 코르크? 사진 출처 : http://goo.gl/346j7Z 좋은 와인은 오래 묵힐수록 더욱 고급스럽게 변해간다. 이는 와인에 떫은맛을 내는 타닌(TANIN) 성분이 병 속에서 숙성되면서 더 부드러워지고 우아한 향을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와인을 잘 숙성 시키기 위해서는 공기와의 접촉을 최대한 억제해야 하는데, 이 역할을 바로 와인 마개가 담당한다. 와인 마개의 종류에는 크게 세 가지가 있다. 우리가 흔히 아는 코르크, 플라스틱 재질의 인조 코르크 마개, 그리고 스크류 캡이 바로 그것이다. 코르크 마개 코르크 마개는 와인의 아이콘이나 다름없다. 소믈리에 나이프를 이용해 능숙한 솜씨로 코르크를 뽑아 올리고 상태를 확인한 후, 잔에 소량의 와인을 따라 와인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은 와인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익.. 2015. 6. 24.
2015 쎄시봉 친구들 콘서트 관람기, 부모님을 위한 선물 앰코인스토리가 추천하는 공연, 2015 쎄시봉 친구들 콘서트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부모님께 선물을 고민하고 있을 찰나에, 앰코인스토리에서 저에게 좋은 기회를 주셨네요. 바로 가 그것입니다. 예능으로 시작해 영화까지 만들어지며 다시금 회자되고 있는 쎄시봉의 그들. 콘서트는 처음이신 부모님께 참 좋은 선물이 될 것 같은 예감이 들었습니다. 콘서트를 관람하고 오신 어머니께 소감을 물어서 전달해드려요. “공연시작 전 텔레비전에서만 보던 조영남 씨가 앞으로 지나갔는데, 어머나! 생각보다 키가 너무 작아 깜짝 놀랐네요.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되고, 김세환 씨의 유머와 노래는 이곳을 찾은 모두를 행복한 콘서트로 안내해주었습니다. 윤형주 씨의 음색은 정~말 감미롭게 빠져드는 매력을 지녔고 나이가 고희에 가깝다는 .. 2015. 6. 18.
광주 광산구 맛집 <한우돌곱창> 담백한 곱창을 돌에 지글~지글 구워 먹자! 과연 이번 달에는 광주의 많고 많은 맛집 중, 어떤 음식점과 음식을 여러분께 알려드려야 할까 생각에 빠졌습니다. 그러던 중, 필자가 첨단 주변을 걸어 다니다가 고소하고 맛있는 냄새에 이끌려 들어가게 된 집이 있습니다. 첨단에서는 이미 소문이 자자해서 곱창 생각이 날 때 많이들 찾는다는 집이기도 합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테이블은 이미 만석! 자리를 기다리며 천천히 둘러보는데, 이 집은 다른 집과 달리 반듯하거나 깔끔한 분위기보다는, 옛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는 원형 테이블과 파란색 플라스틱 의자가 배치되어 있어서 더 정겨운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20분의 기다림 끝에 자리를 앉고 이 집의 주메뉴인 곱창구이를 주문합니다. 주문 즉시 손 돌림이 빠른 직원들이 국, 부추무침, 마늘장아찌, 김치 등을 내.. 2015. 6. 17.
[영화 속 음악] 플래툰, 전쟁이라는 극한의 리얼리즘의 정석 필자의 대학 시절, 동기 및 선후배들과의 술자리에서 벌어진 토론 중 늘 단골 소재로 등장한 것이 바로 ‘예술과 현실의 상관관계’라는 등식이었습니다. 필자는 당시 늘 양측, 즉 리얼리즘과 모더니즘의 상관관계에서 고민하길 일쑤였으나 한편으로는 예술의 사회 참여를 옹호하는 입장에서 리얼리즘의 태도를 견지하는 작가나 아티스트들에게 좀 더 우호적인 태도를 보인 것이 사실이니까요. 그런 점에서 사실주의 형태의 예술을 추구하는 아티스트들에게 ‘가장 고민되는 부분이 과연 무엇일까’라는 테제로 토론이 자연스레 옮겨 갈 때쯤이면, 늘상 이런 쟁점에 도달하곤 했습니다. ‘사실주의 예술에서의 표현 중 가장 어려운 것은 현실이 인간의 상상력의 범위를 뛰어넘었을 때’의 경우라는 점입니다. 그렇다면 가깝게는 우리가 살아가는 현대사.. 2015. 6.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