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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맛집 <뽕빨 샤부샤부 버섯칼국수>에서 건강한 고기를 만나자! 오늘 소개할 맛집은 인천 서구에 위치한 뽕빨 샤부샤부 버섯칼국수 집입니다. 샤부샤부라는 요리는 칭기즈칸 때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몽골군이 원정 때 투구에 뜨거운 물로 양고기를 살짝 데쳐 몽고 특유의 소스에 찍어 먹었던 요리로, 일본으로 건너가서 샤부샤부라는 이름으로 변화되었다고 하네요. 필자는 건강하게 고기를 먹고 싶을 때면 샤부샤부가 떠오릅니다. 그 이유는, 고기와 함께 엄청난 양의 채소를 함께 먹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특히 이곳 에서는 엄청난 양의 미나리를 느타리버섯과 함께 넣어주는데, 봄의 전령인 미나리의 향긋한 향과 아삭함이 무더위에 잃어버린 식욕마저 돋워줍니다. 메뉴로는 전골+칼국수+볶음밥이 있고요, 6,000원으로 저렴한 버섯칼국수, 소고기양이 100g 많은 뽕빨 2인 세트, 소고기 모둠 버섯.. 2015. 8. 13.
뮤지컬 쿠거 관람기, 그녀들의 진짜 이야기 앰코인스토리가 추천하는 공연, 뮤지컬 《쿠거》 충무아트홀에서 만난 섹시한 뮤지컬 《쿠거》 뮤지컬 《쿠거》는 19세 미만 불가라서 그런지 화끈한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소재 중간중간 주옥같은 명언들이 나오고, 관객들이 배우 김선경 씨의 역할 속으로 빠져들 때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오더군요. 다 같이 신 나게 춤출 때는 저절로 어깨춤이 나오고 말이지요. 여자들이 열광하고 남자들이 궁금해하는 그녀들의 솔직한 이야기 《쿠거》라는 뮤지컬 타이틀답게 여자들을 위한 공연이었습니다. 《쿠거》를 통해 은밀한 로맨스를 제대로 만나보고 온 거 같다고나 할까요? 90분이 어떻게 지나간지 모르게 훌쩍 육아와 일상생활에 힘들어 있는 친구들과 같이 관람해서 더욱 특별했습니다. 참, 여기서 ‘쿠거’는 북아메리카 지역에 서식하는 고양잇.. 2015. 8. 11.
인천 송도, 낮보다 아름다운 한여름 밤의 송도 전망대, 오션스코프 7월의 장마가 지나고 바야흐로 더위가 절정에 이른다는 8월이 왔습니다. 머리 위로 이글거리는 태양은 그 기세가 당당하기 그지없는데요, 뜨겁게 달구어진 아스팔트를 걷는 걸음도 금세 지친 기색이 역력합니다. 이럴 때 밤은 새로운 활력소가 되어주기 마련입니다. 태양은 저만치 물러나고 어둠이 내려와 도시를 감싸면 어디선가 불어오는 서늘한 바람에 비로소 안도의 숨을 내쉽니다. 이번 앰코인스토리에서는 빡빡한 일상 속 숨 막히는 더위에 지친 여름날의 낮 시간을 뒤로하고 은하수 같은 화려함을 품은 도시의 밤, 그 아름다움을 찾아 떠나보기로 합니다. 낮보다 아름다운 한여름 밤의 송도, 함께 떠나볼까요? 개와 늑대의 시간에서 만나는 인천대교 전망대와 오션스코프 본격적인 밤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나기 전 앰코인스토리가 들른 .. 2015. 8. 7.
건대 맛집 <소녀방앗간> 소박하고 담백한 건강밥상 안녕하세요! 오늘 여러분께 소개해드릴 곳은 시골에 계시는 할머니께서 손수 차려주신 것 같은, 건강함을 담뿍 담은 시골밥상 맛집 이라는 곳입니다. 흔히들 건강밥상이라고 하면 비싼 가격을 떠오르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메뉴당 만 원은 훌쩍 넘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6천 원에서 9천 원 정도의 합리적인 가격이었습니다. 주메뉴는 산나물밥, 제육볶음, 비빔밥 등 6가지가 있고, 사이드메뉴로 잡곡전과 음료수인 발효청이 전부였습니다. 메뉴판에는 각각의 음식마다 적힌 말들이 있었는데요, 정겹고 보기만 해도 건강하다는 느낌이 오는 설명들이었습니다. 음식이 나오기 전에 취나물 차가 나왔는데, 특별히 취나물의 향이 강한 것이 아닌, 몇 잔이고 계속해서 마실 수 있을 부드러운 향의 느낌 좋은 차였습니다. 이날은 ‘산나물밥과 고.. 2015. 8. 6.
[여행기] 캄보디아, 선상난민과 맨발의 아이들 전날, 천 년을 품었다는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Angkor Wat)를 구경하고 아침 일찍 동양 최대의 호수라는 톤레삽(Tonle Sap Lake)으로 향했다. 도로 왼쪽에는 부유 촌이, 오른쪽으로는 빈민촌이 늘어서 있었다. 부유 촌은 그런대로 가옥형태를 갖추고 있지만 빈민촌은 돼지우리 비슷한 모양새다. 멀리 떨어진 것도 아니고 일상적으로 보고 살아야 하는 처지라 이들의 갈등이 심할 것 같았지만, 빈부는 부처의 은덕이라면서 태연하게 살아간다. 일행이 탄 보트에는 어린이 한 명도 같이 탔다. 까무잡잡한 피부에 웃음기라고는 없었다. 아이는 배가 출발하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다가가서 가냘픈 손으로 어깨를 주물러 주고는 손을 벌렸다. 가이드는 한국인이 경영하는 식당 입구에서 넝마주이 옷을 입고 아이를 들쳐 .. 2015. 8. 3.
부산 여행, 해동 용궁사에서 감천문화마을까지 앰코인스토리가 추천하는 부산 1박 2일 여행 코스 ‘부산’하면 떠오르는 곳이 많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해운대해수욕장이나 송정, 광안리, 광안대교, 자갈치시장, 보수동 책방골목, 국제시장, 용두산공원, 태종대 등. 이처럼 넓은 만큼 다양한 모습을 가진 부산이기에 그동안 잘 모르고 지나쳤던, 하지만 이름난 장소들로 발을 한번 옮겨 본다. 해동 용궁사 해동 용궁사는 본래 유명한 관음성지, 즉 관음보살을 모시는 절이다. 불교에서는 관음성지 사찰 순례를 많이 하면 소원을 이루고 복을 받는 것은 물론 사후에도 평온을 얻을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 1376년 공민왕(恭民王)의 왕사(王師)였던 나옹화상(懶翁和尙)이 창건한 한국삼대관음성지(三大觀音聖地)의 한 곳이기도 하다. 바다와 용과 관음대불이 조화를 이루어 신앙.. 2015. 7.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