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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여행을 떠나요441

[가족과 함께하는 세계여행] 바티칸 투어, 1편 (지난 호에서 이어집니다) 오늘이 벌써 로마 3박 4일 일정의 마지막 날이다. 바티칸 - 산탄젤로 성 - 판테온 - 나보나 광장의 일정으로, 하루 종일 걸어야 하는 강행군이 펼쳐진다. 로마 주교이자 전 세계 가톨릭 주교단의 단장인 교황님이 계시는 곳, 바티칸. 세계에서 가장 작은 도시국가인데, 경복궁 면적의 1.3배 크기라고 한다. 숙소에서 10분 정도 걸어가 Repubblica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10분 정도 가면 Cipro역이 나온다. Cipro역 근처에서 투어 가이드와의 미팅이 예정되어 있다. 6시 30분에 일어나 짐을 챙기고 아이들을 서둘러 깨운 후에 숙소를 나선다. 처음 타보는 로마 지하철. 페인팅으로 가득한 지하철이 참 특이하다. 원래 8시에 모여서 출발한다고 했었는데 조금 일찍 도착해서 보니.. 2022. 11. 30.
[등산으로 힐링하기] 포항 내연산의 단풍 앰코인스토리가 추천하는 등산 코스, 포항 내연산 (약 13.5 km, 휴식 제외 5시간 소요) 포항에 있는 내연산은 높이 710m로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는 곳입니다. 원래 종남산이라 불리다가, 신라 진성여왕이 이 산에서 견훤의 난을 피한 뒤에 ‘내연산’이라 개칭하였다고 해요. 내연산의 보경사 부근 일대와 갑천계곡은 경북 3경의 하나로 꼽히는 경승지(경치가 좋아 지정된 장소)인데 12개의 폭포와 암벽, 그리고 깊이 수십 척의 용담 등 심연 및 암굴, 기암괴석 등이 장관을 이루는 곳입니다. 가을철 계곡길의 단풍으로도 유명합니다. 삼국 시대 신라의 승려 지명이 창건한 사찰인 보경사에서부터 산행을 시작합니다. 1400년이 넘는 유서 깊은 전통 고찰로, 보경사 적광전은 보물로도 지정된 문화재입니다. 큰 규모의.. 2022. 11. 25.
[인천 여행] 윤송하 가이드와 함께하는 <인천 개항로 투어> 윤송하 가이드와 함께하는 (지난 호에서 이어집니다) 개항백화를 나온 투어 걸음이 대로를 건너 인근의 배다리로 향합니다. 개항 이후 일본인들에게 삶의 터전을 빼앗긴 조선인들이 모여 형성된 마을은 일전에 기사(https://amkorinstory.com/2583)를 통해 소개해 드린 적이 있는데요, 오늘 투어를 통해 만나게 되는 곳은 서점이 밀집한 헌책방 거리, 그곳의 입니다. 문학, 예술, 경제, 사회, 종교 등등, 이곳의 책들은 광범위한 바운더리를 가지는데요, 이는 과거 사십여 곳에 달했던 서점이 다섯 곳으로 줄어드는 과정에서 폐점하는 책방의 책들을 매입하면서 쌓아온 자연스러운 결과물이라고 해요. 참고로 소설 의 작가 박경리 선생도 이곳 배다리에서 헌책방을 운영했다고 해요. 2층에는 이를 기리기 위한 기.. 2022. 11. 18.
[인천 여행] 스토리와 함께하는 인천개항로 투어, 그 진면목을 만나다 스토리와 함께하는 인천개항로 투어, 그 진면목을 만나다 GuideLive의 뜨는 동네 투어 : 인천개항로 편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요즘입니다. 얼마 전 이태원 참사 소식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슬픔을 전했는데요, 희생자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에게는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합니다. 안녕하세요. 앰코인스토리 가족 여러분! 이번 인천 & 광주 여행은 ‘스토리와 함께하는 인천개항로 투어, 그 진면목을 만나는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함께 가볼까요? 윤송하 가이드와 함께하는 화창한 주말 오후, 윤송하 가이드의 를 다녀왔어요. 본 투어는 여행지를 제대로 경험할 수 있는 투어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최고의 기획자들과 베테랑 가이드가 의기투합하여 만든 GuideLive의 시리즈 중 하나인데요, 수준 높은 투어.. 2022. 11. 11.
[가족과 함께하는 세계여행] 이태리 남부투어 두 번째, 소렌토 전망대부터 포지타노까지 (지난 호에서 이어집니다) 폼페이 관광을 마치고 소렌토 전망대로 이동한다. 남부 투어 루트는 로마에서 약 250km를 달려 폼페이에 도착 후 관광을 마치고, 소렌토 전망대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아말피 해안도로를 따라 포지타노에 도착하여 자유시간을 보낸 후 배를 타고 아말피 해상관광을 하여 살레르노까지 갔다 로마로 되돌아오는 일정이다. 오전 6시 50분에 출발하여 밤 10시경 로마에 도착하니, 쉽지 않은 여행 일정이다. 소렌토 전망대로 향하는 차 안에서 창 밖을 보니 베수비오 화산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저렇게 큰 산이었다니!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소렌토 전경. 지중해 푸른 바다가 눈 앞에 펼쳐진다. 일정상 소렌토 관광은 하지 않고 사진만 남기고 포지타노를 향해 출발한다. 차량 오른쪽에 펼쳐진 지중해의 .. 2022. 10. 28.
[등산으로 힐링하기] 사패산 일출 산행 앰코인스토리와 함께라는 사패산 등산 코스 (약 4.7 km, 휴식 제외, 2시간 소요) 사패산은 북한산 국립공원의 북쪽 끝에 있는 산입니다. 높이 552m로 탁 트인 넓은 바위에서 일출을 감상하기 좋은 곳이지요. 1시간 정도면 정상에 도착할 수 있어 새해 일출 감상하러 많이 방문하는 곳이기도 하고, 사패산에서 사패능선, 포대능선을 넘어 도봉산으로 이어 산행을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사패산에서 보이는 건너편 수락산 너머의 일출이 무척 아름답습니다. 사패산이라는 이름은 조선 시대 선조의 여섯째 딸인 정휘 옹주가 유정량에게 시집갈 때 선조가 하사한 산이라 하여 사패산으로 불리었다는 설, 산 아래 마패를 제작하는 곳이 있어 그 지명이 유래되었다는 설, 이렇게 두 가지 이야기가 전해 내려옵니다. 깜깜한 새벽부터 .. 2022. 10.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