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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여행을 떠나요

[등산으로 힐링하기] 사패산 일출 산행

by 앰코인스토리.. 2022. 10. 21.

앰코인스토리와 함께라는 사패산 등산 코스

(약 4.7 km, 휴식 제외, 2시간 소요)

 

사패산은 북한산 국립공원의 북쪽 끝에 있는 산입니다. 높이 552m로 탁 트인 넓은 바위에서 일출을 감상하기 좋은 곳이지요.

 

.출발
정상

1시간 정도면 정상에 도착할 수 있어 새해 일출 감상하러 많이 방문하는 곳이기도 하고, 사패산에서 사패능선, 포대능선을 넘어 도봉산으로 이어 산행을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사패산에서 보이는 건너편 수락산 너머의 일출이 무척 아름답습니다.

사패산이라는 이름은 조선 시대 선조의 여섯째 딸인 정휘 옹주가 유정량에게 시집갈 때 선조가 하사한 산이라 하여 사패산으로 불리었다는 설, 산 아래 마패를 제작하는 곳이 있어 그 지명이 유래되었다는 설, 이렇게 두 가지 이야기가 전해 내려옵니다.

 

밤하늘의 별

깜깜한 새벽부터 산행을 시작하면 사실 보이는 게 거의 없어서, 생각보다 더 빠르게 올라가게 됩니다. 밤하늘의 별도 선명하게 보이고, 뭔가 낭만 있는 새벽 산행이었습니다. 오늘은 특히 오리온 자리가 잘 보이는 날이었습니다.

일출 등산은 일출 시각보다 30분 정도 먼저 정상에 도착해야 제대로 일출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하늘이 붉게 물드는 것부터 감상하는 게 참 멋있어요! 다만 기다리는 동안 체온이 떨어질 수 있어 패딩 점퍼와 따뜻한 물은 필수입니다.

 

밝아오늘 하늘
일출시작
일출

함께한 K3 등산동호회 회원분의 Surprise 카페 오픈으로, 따끈한 커피도 나눠 마시고 멋진 일출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점점 붉어지는 하늘부터 해가 떠오르고 난 후까지 눈을 뗄 수 없는 아름다운 광경이었습니다. 이날은 자욱한 안개가 도시에 깔려 더 멋스러운 운치를 자아냈던 것 같습니다.

 

정상에서 열린 작은 카페
운치있던 안개
사패산 단풍
사패산 단풍과 계곡
원각사

겨울에는 일출 시간이 늦다 보니 일출 산행 가는데 부담이 좀 덜한 것 같습니다. 주말 아침 일출과 함께 상쾌하게 시작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요즘 독감이 유행인데 독감 조심하시고 코로나도 조심하셔요!

 

Tip. 맛집 : 여명양평해장국

✔️ 국물이 깔끔합니다. 선지도 아주 고소하고 부속이 푸짐하게 들어있어서 좋았고, 선지는 무료로 추가 가능해요.

✔️ 경기 양주시 장흥면 북한산로 876

✔️ 양평 해장국 9,000원

 

Tip. 주차

✔️ 자차 이용 시 주소가 지도 앱마다 달라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도착지를 원각사로 찍고 가다 보면 ‘북한산 국립공원’ 푯말이 있고, 그 앞에 주차 공간이 있습니다. 원각사 앞은 신도들만 주차 가능합니다.

✔️ 경기 양주시 장흥면 호국로 660-31 원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