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코코리아 등산동호회 산사랑, 동심의 세계! 오대산 선재길 겨울왕국 트레킹

본격적인 겨울을 맞아 K5 등산동호회 산사랑에서는 눈꽃 트레킹을 기획했습니다. 하지만 예상보다 추운 날씨 때문에 많은 회원의 참석은 어려운 터라, 자연을 사랑하고 아웃도어 활동에 진심인 필자를 포함한 일부 운영진과 인원이 의기 투합하여 개인 산행을 진행했습니다.

 

▲적설량부터 도심과는 다른 수준이네요. 오늘의 여정이 기대됩니다.

사실, 겨울철 동계 산행이나 트레킹은 마니아층이 아닌 이상 쉽게 나서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추운 날씨, 빙판, 폭설 등에 갖춰야 할 장비도 있고, 일단 집밖을 나서는 것 자체가 대단히 부담스럽고 까다롭답니다.

 

▲한 폭의 동양화 같습니다.

▲길게 이어진 길

헌데 3일 전부터 중부지방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로 이마저 진행하기가 어려운 상황이 되었고, 아니나 다를까! 출발 당일인 새벽에는 경기남부와 강원도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제설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제2영동고속도로를 피해 그나마 도로 상황이 괜찮은 영동고속도로로 우회해서 목적지로 향했습니다. 

 

▲오대산 전나무숲길로 들어섭니다.

▲겨울왕국의 시작되었습니다.

▲산사랑 동호회의 감성 굿즈!

다행히 대설특보로 나들이객들이 평소 주말과 다르게 거의 없어 교통 정체 없이 목적지인 강원도 진부 오대산 입구까지 잘 도착했습니다. 트레킹 시작점인 오대산 먹거리 마을 주차장은 이미 많은 눈으로 덮여 있는 상태로, 간간히 눈발이 날리고 있었습니다.

 

▲눈보라가 몰아쳐서 더 낭만이 있습니다.

▲달력에서만 보던 풍경을 목격합니다.

▲월정사의 제설작업은 스케일부터 차원이 다르네요.

오늘의 여정은 오대산 선재길. 오대천 계곡을 따라 오대산 먹거리 마을부터 상원사까지 이르는 12km의 계곡 숲길 트레킹입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아름다운길로 선정된 오대산 전나무숲을 가로질러 가는 눈꽃 트레킹이지요. 사실 폭설보다는 눈이 없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앞섰던 일정이었습니다.

 

▲누군가의 소망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눈 쌓인 담장 너머 산사의 모습이 정겹게 느껴집니다.

▲개구쟁이들의 모습

▲흔들흔들 출렁다리도 지나가고요.

오대산 정상을 오르는 산행이 아니다 보니 폭설이 온다 한들 탐방로 통제 같은 최악의 사태는 발생되지 않기에, 오히려 눈이 없으면 밋밋한 트레킹이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서는 계획이었습니다. 명색이 눈꽃 트레킹인데 말이지요. 다행히 너무 많지도 적지도 않은 적설량과 때마침 내리던 눈도 그친 상태여서, 정말 최상의 날씨 속에 기분 좋은 트레킹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계곡의 끝은 어디일까요?

▲따끈한 전투식량과 커피로 몸을 녹여봅니다 이제 거의 다 온 듯합니다.

K5 등산동호회 산사랑은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매달 한번씩 정기적으로 국내 산과 바다 계곡으로 트레킹 및 산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 사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여정의 마무리 눈 내리는 천년 고찰 상원사에서의 인증샷!

📌 대상 : 앰코 임직원 및 그 직계 가족 (형제, 자매, 자녀, 배우자)

📌 문의 : 회장 호문길(MunGil.Ho), 총무 김애숙(AeSook.Kim),

      등반대장 우상호(SangHo.Wu), 김윤경(YunKyung.Kim), 김용준(YongJoon.Kim)

 

글과 사진 / 기술연구소 선행기술개발그룹 김용준 수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