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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miconductor/스마트 Tip309

[반이아빠의 장난감 속 반도체] I fix it, 4편 (지난 호에서 이어집니다) 하드웨어를 리버스엔지니어링할 때는 엑스레이, 초음파 등의 원리를 이용한 장비로 비파괴검사(scan)를 먼저 실시하여 내부구조를 알아낸 다음, 파괴검사(분해)를 통해 세부적인 구조를 알아냅니다. (참조 : 초음파를 이용한 SAT 장비는 2016년 4월 변신자동차 또봇 2편 - 또봇C의 음파공격과 함께 소개한 바 있습니다. 엑스레이는 2016년 10월 변신자동차 또봇 8편 – 또봇W 3부에서 다루었습니다. ) 그러면 지난 호 I fix it 편을 참고해 테어다운을 진행한 갤럭시 노트9에서 노트펜에 대한 이야기를 살짝 해보겠습니다. 반이아빠는 다음 달에 갤럭시 노트9을 사려고 합니다. 반이아빠가 갤럭시 노트 시리즈만 사용하는 것은 지난번 에피소드에서 밝힌 적이 있습니다. 반이아빠는 .. 2019. 2. 27.
[세계 속 과학, 과학 속 세계] 토론과 논쟁이 과학의 밑천이다, 덴마크의 과학 토론과 논쟁이 과학의 밑천이다! 덴마크의 과학 한가로운 목가적인 풍경이 먼저 떠오르는 북유럽의 작은 나라 덴마크. 세계적인 낙농국으로 알려진 덴마크에서 과학은 어느 정도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을까요? 유럽의 많은 나라가 그러하듯, 덴마크 역시 작지만 무시할 수 없는 저력을 가진 강소국으로서 과학 분야의 활동이 활발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를 입증하듯 지금까지의 노벨상 수상자가 열여섯 명에 이르고 있지요. 덴마크는 전통적으로 생물학과 의학 분야에서 업적이 두드러졌는데 크리스티앙 그램(Christian Gram)이 1884년 박테리아 염 방법을 고안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1903년에는 닐스 라이베르그 핀센(Niels Ryberg Finsen)이 덴마크인으로는 최초로 피부결핵의 치료 연구로 노벨의학상을 수상하였.. 2019. 2. 21.
[디지털 라이프] 과거, 첨단으로 살아나다! IT 기술과 문화재의 만남 과거, 첨단으로 살아나다! IT 기술과 문화재의 만남 IT 기술들이 손잡고 있는 분야는 대부분 첨단의 시장일 거란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IT 기술의 그림자가 드리운 곳은 미래의 언저리만이 아닙니다. 선홍빛 노을이 여울진 강가, 시린 햇살이 너울대는 가로수 이파리들처럼 사계의 풍경도 IT 기술의 테마가 될 수 있습니다. 또 우리의 마음을 울리고 웃기는 색색의 이야기들, 때로는 가슴을 서늘하게 만드는 아름다운 문학작품 속 활자들도 IT 기술의 대상일 수 있지요. 물론 오늘 내가 걸은 걸음 수, 지금 영화를 보고 있는 영화관의 온도 등과 같은 생활 속 소소한 편리함에서도 IT 기술의 얼굴을 마주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무형과 유형을 떠나, 그것이 무엇이든 간에 IT 기술은 서슴없이 우리 사회와 삶 속을 파고.. 2019. 2. 11.
[반이아빠의 장난감 속 반도체] I fix it, 3편 지난 호까지 두 차례에 걸쳐 I fix it 편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이처럼 완제품의 구성을 파악하기 위해 분해하고 분석하는 과정을 일컬어 ‘테어다운(Teardown)’이라고 합니다. 테어다운을 하면 제품의 기본적인 설계 개념과 적용 기술을 파악하고 나아가 재현까지 해낼 수 있답니다. 조금 더 큰 의미로 ‘리버스 엔지니어링(Reverse engineering)’이라는 표현도 씁니다. 역으로 추적하고 분석하여 처음의 설계기법과 사용된 부품 등의 자료를 얻어내는 것이지요. 가장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리버스 엔지니어링의 활용 사례는 중국에서 생산해내는 복제품, 일명 ‘짝퉁’을 들 수 있습니다. 흔히 중국을 ‘짝퉁의 천국’이라고 말하는데요, 그 정도로 많은 복제품을 만들어 내고 팔고 있습니다. 먹거리조차 짝퉁을 .. 2019. 1. 21.
[세계 속 과학, 과학 속 세계] 유럽 최대 과학축제가 열리는 나라, 영국 과학은 축제다 유럽 최대 과학축제가 열리는 나라, 영국 해마다 봄이면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의 과학축제가 영국의 작은 도시 에든버러에서 열립니다. 에든버러 국제과학축제는 해마다 3~4월경 열리고 있는데요, 축제 기간에는 스코틀랜드 국립박물관과 에든버러 시티아트센터, 보타닉 가든, 동물원, 에든버러 박물관 등 에든버러 시내 곳곳에서 수백여 개의 과학이벤트가 펼쳐집니다. 축제로 한 해 벌어들이는 한 해 수입만 35억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에든버러 국제과학축제는 인간 유전자 변형이 처음 시작된 1989년부터 시작돼 지난해로 꼭 3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최신 과학기술에 대한 특별 행사부터 공연, 워크숍, 체험, 전시 등 과학 관련 각종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축제 참가자들은 과학을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놀.. 2019. 1. 16.
[디지털 라이프] 우리, 달린다, 첨단과 함께, IT 기술과 스포츠의 만남 우리, 달린다, 첨단과 함께 IT 기술과 스포츠의 만남 2018년 IT 기술과 다양한 분야의 만남은 또 다른 기술 신대륙의 장막을 올리고 새로운 무대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결말을 예상하기 힘든 치열한 영화 한 편처럼 관객을 홀리는 기술 축제들은 아울러 다양한 예고편을 통해 2019년의 활약 또한 일찌감치 선포했습니다. 올해에도 펼쳐질 엔딩 크레딧 없는 질주, 그 무한대의 가능성을 여기에 옮겨 담아 볼까 합니다. 융복합의 과정을 통해 탄생할 각본 없는 본편들. 과연 얼마나 다양하고 신박한 줄거리들을 쏟아내게 될지 벌써 궁금해집니다. 희망이 싹트는 새해, 그 첫 순서로 가장 먼저 IT 기술과 스포츠의 만남을 살펴봤습니다. 스포츠라는 분야에 깃든 그 생동감과 생생함이 첫 시작이라는 테마와 왠지 잘 어우러졌기 .. 2019. 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