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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1233

인천 산곡동 맛집 <박가부대찌개> 얼큰하고 푸짐한 진짜 부대찌개의 맛! 오늘 소개할 맛집은 다른 반찬이 필요 없는 얼큰하고 푸짐한 산곡동 박가부대찌개다. 사실 부대찌개는 어디서든 쉽게 먹을 수 있는 친근한 메뉴이지만, 수제햄과 사골육수 등의 주요 재료들이 HACCP 기준에 맞추어 올바르고 깐깐하게 관리되고 있는 부대찌개는 드물 것이다. 특히, 요즘처럼 먹거리에 대한 불신이 팽배한 때에 믿고 먹을 수 있다는 점은 먹거리를 선택하는 데 주요 기준이 된다. 메뉴는 여러 종류의 부대찌개, 치즈오불닭, 그리고 우삼겹 시리즈가 있지만, 뭐니뭐니해도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단연 부대찌개다. 그 중 베스트 메뉴는 ‘수제햄 부대찌개’일 것이다. 수제햄의 탱글탱글~쫀득함과 더불어 아낌없이 넣어준 콩나물의 시원함은 정말 최고다. 국내산 돈육만을 사용한다는 수제햄은 황토가마에 국내산 참숯만을 넣.. 2015. 4. 10.
인천 송도의 중심에서 봄날을 외치다, 송도 센트럴파크 100배 즐기기 1탄 눈 부신 햇살이 대지 위로 만연한 요즘, 제법 따뜻해진 날씨가 느껴지나요? 겨우내 무거웠던 옷차림을 벗어 던지고 덩달아 가벼워진 걸음! 거리를 나선 사람들의 표정에도 충만한 봄의 기운이 느껴집니다. 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키워내는 4월, 생명의 부활을 약속받은 찬란한 봄의 계절에 죽은 목숨을 이어가는 황무지(T.S.엘리엇의 「황무지」)를 버리고 송도의 중심에서 ‘봄날’을 외쳐봅니다. 이번 앰코인스토리에서는 재생의 계절 4월을 맞이하여, 가족 나들이에 좋은 ‘송도 센트럴파크(Central Park) 100배 즐기기’를 마련해 보았습니다. 그럼, 함께 떠나볼까요? 송도의 중심을 흐르는 에코 물결, 송도 센트럴파크 도시의 중심, 거대한 물줄기가 잔잔한 흐름을 이어갑니다. 길게 뻗은 물길은 도시의 풍경을 그대로 .. 2015. 4. 6.
건대 민벅 함박스테이크 맛집 <MIN BURG> 생생 정보통, 식신로드에서도 다녀간 홈메이드 민벅! 어디를 가야 할지 모를 정도로 수많은 맛집이 있는 건대 맛집거리. 맛집도 많아서 걱정인 이곳에서 오늘은 어디를 소개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드디어 결정했습니다. 바로 이곳! 특히 지난달 맛집기자님이 소개해준 스테이크 가게에 감히 정면으로 승부를 걸어봅니다. 《식신로드》《생생 정보통》에서 다녀갔을 정도로 유명한 맛집인 MIN BURG(민벅). 처음에는 말로만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고 들어갔지만, 내부에는 이곳을 다녀간 많은 연예인의 사진과 사인이 곳곳에 붙어있었고, 이른 저녁 시간임에도 벌써 손님으로 북적거리는 분위기가 진짜 맛집 매장의 인기를 실감케 해주었답니다. 캐주얼하고 심플한 인테리어가 참 산뜻하고 밝은 느낌을 줍니다. 커플이나 여성 고객들이 많을 것 같았지만, 의외로 이날 맛집을 찾아온 손님들은 대부분.. 2015. 4. 3.
쿨(COOL) 20주년 콘서트 안녕들 한가요? 관람기, 우리들의 추억과 함께 앰코인스토리가 추천하는 공연, [쿨(COOL) 20주년 콘서트 안녕들 한가요?] 서울에서 근무하다 광주로 온 지 어느덧 8년. 이렇게 시간이 흐르고 아이들을 키우느라 문화생활을 전혀 못 한 우리 부부에게 뜻밖에도 기회가 생겼답니다. 기대~반 설렘~반으로 이날만을 기다렸지요. 밤 근무를 마치고 부랴부랴 출발해 김대중컨벤션센터로 도착! 8년 만에 온 콘서트 공연장이네요. 우리 신랑은 콘서트장이 처음인지 얼굴에 미소가 한가득하지만 여긴 사람이 한가득! 콘서트장은 역시 사람구경 하는 게 ‘맛’인 것 같습니다. 가수 쿨을 간단히 소개하자면, 90년대 ‘여름’ 하면 생각나는 가수 그룹 중 최고로 뽑히고, 지금도 여름이 되면 자주 듣는 음악 중 하나이고, 최근에는 90년대 음악 복고 바람이 불면서 , 등에서 활약 중.. 2015. 4. 2.
[와인과 친해지기] 파리의 심판과 릿지 몬테벨로 Judgment of Paris 파리의 심판(Judgment of Paris)은 와인에 자부심이 대단했던 프랑스인들에게 찬물을 끼얹고 미국 와인을 다시 보게 만든 사건으로 유명하다. 파리에서 와인샵을 운영하던 영국인 스티븐 스퍼리어는 캘리포니아 와인의 맛을 보고 놀라게 되었고, 와인의 세계에 나타난 지 10년밖에 되지 않은 미국 와인의 수준이 프랑스 와인에 비해 어디까지 왔는지 확인해보려는 재미난 시도를 하였다. 프랑스 대표 와인과 미국 대표 와인을 블라인드 테스트를 하여 어느 와인이 최고인지 오로지 맛으로만 점수를 매겨보자고 제안한 것이었는데, 사실 이 이벤트는 프랑스 와인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자는 홍보행사로 기획한 것이었다. 1976년 5월, 파리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프랑스인 8명을 포함한 와인 .. 2015. 3. 26.
전남 봄꽃 여행, 광양 매화와 구례 산수유가 우거진 봄으로 성큼 다가왔다. 꽃샘추위와 겨울과 봄 사이를 오락가락하는 사이, 망설이던 꽃망울도 그만 터져버렸다. 아직 채 여물지 않은 꽃봉오리이건만, 활짝 핀 그 사이가 선비의 자태처럼 고우면서도 당당하다. 봄이지만 긴 겨울 때문에 좀 일러진 봄날이었다. 전남 광양에서 매화를, 지리산 구례에서 산수유를 만났다. 梅梢明月 매초명월 梅花本瑩然 매화는 본래부터 환히 밝은데 映月疑成水 달빛이 비치니 물결 같구나 霜雪助素艶 서리 눈에 흰 살결이 더욱 어여뻐 淸寒徹人髓 맑고 찬 기운이 뼈에 스민다 對此洗靈臺 매화꽃 마주 보며 마음 씻으니 今宵無點滓 오늘 밤에는 한 점의 찌꺼기가 없네 - 이이(1536~1584) 앰코인스토리가 추천하는 전남 봄꽃 여행 코스 매(梅)와 마주하다 서울에서 네 시간을 달려온 전남 광양에는 이미 매화로.. 2015. 3.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