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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요리와 친해지기

[안샘의 저염식 요리] 토마토 비빔국수와 멸치전복 저염국수

by 앰코인스토리.. 2022. 11. 1.

면발로 스트레스를 둘둘 감아 날리자!
토마토 비빔국수와 멸치전복 저염국수

 

국수는 중국 송나라 때 만드는 법이 전해져서 삼국 시대나 통일신라 시대부터 면을 먹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고려 시대는 제례에 면을 쓰고 사원에서 국수를 만들어 팔았다는 내용이 《고려사》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고려 말 《노걸대》에는 ‘고려인은 습면(濕麵)을 먹는 습관이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당시는 밀이 매우 귀해서 귀족들의 결혼식, 회갑연, 제례 등과 같은 날에 먹는 특별식이었습니다. 《고려도경》에는 ‘고려는 밀이 적기 때문에 주로 화북 지방에서 수입하고 있으며, 밀가루의 값이 매우 비싸 성례(成禮) 때가 아니면 먹기 힘들다’라고 했습니다. 《고사십이집》에는 ‘국수는 본디 밀가루로 만든 것이나 우리나라에서는 메밀가루로 만든다’라고 하였으며, 조선 시대 문헌에 기록된 국수는 총 50여 종으로 주재료는 메밀가루였습니다. 특히 메밀가루가 많이 생산되는 북쪽 지방에서는 메밀을 이용한 국수나 냉면이 발달하였고, 남쪽은 밀가루를 이용한 칼국수가 발달하였습니다.

 

오늘 소개할 요리는 토마토 비빔국수과 멸치전복 저염국수입니다. 각 요리의 저염 비법을 보면, 토마토 비빔국수는 토마토로 비빔소스를 만들어 고추장 사용을 줄였고, 멸치전복 저염국수는 멸치 양념장을 활용해 소금 사용을 줄였습니다.

 

그럼, 조리법에 따라 만들어 볼까요?

(자료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우리 몸이 원하는 삼삼한 밥상 9」, [네이버 지식백과], [두산백과])

토마토 비빔국수

필수 재료

양파(20g), 바질(10g), 삶은 달걀(1개), 쌀국수(100g)

비빔소스 : 토마토(200g), 고추장(½Ts), 고춧가루(½Ts), 꿀(1Ts)

 

조리법

 양파와 바질은 채 썰고, 삶은 달걀은 반으로 자른다.

 채 썬 양파는 찬물에 담갔다가 체에 밭쳐 물기를 제거한다.

 

 믹서에 비빔소스 재료를 넣고 갈아 비빔소스를 만든다.

 끓는 물(8컵)에 쌀국수를 넣어 2분 삶아 찬물에 헹궈 체에 밭친다.

 

 그릇에 쌀국수 → 비빔소스 → 양파, 바질 → 달걀 순으로 얹고 마무리한다.

 

멸치전복 저염국수

필수 재료

전복(2개), 애호박(20g), 표고버섯(15g), 당근(20g), 달걀지단(흰자, 노른자 각각 1장), 삶은 쌀소면(80g), 식용유(5㎖),

육수 : 멸치(5g), 황태포(2g), 다시마(3g), 대파(100g), 양파(60g), 통후추(2g)

멸치 양념장 : 고춧가루(3g)+저염 간장(5g)+식초(2g)+다진 파(1g)+다진 마늘(1g)+참기름(1g)

 

조리법

① 약한 불에 멸치와 황태포를 5분간 볶은 뒤 나머지 육수 재료와 물(1L)을 넣어 끓어오르면 30분간 끓이고 체에 밭쳐 거른다.

② 건진 멸치는 잘게 다지고, 전복은 껍질과 내장을 제거한 뒤 칼집을 넣고, 애호박, 표고버섯, 당근, 달걀지단은 채 썬다.

 

③ 잘게 다진 멸치에 멸치 양념장 재료를 넣어 멸치 양념장을 만든다.

④ 냄비에 육수를 붓고 약한 불에 손질한 전복을 넣어 5분간 익힌다.

 

⑤ 중간 불로 달군 팬에 식용유(5㎖)를 두른 뒤 손질한 채소를 볶는다.

 그릇에 삶은 소면 → 볶은 재료 → 익힌 전복 순으로 담고 육수를 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