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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여행을 떠나요

[등산으로 힐링하기] 기암절벽이 병풍처럼 둘러싼, 주왕산

by 에디터's 2022. 6. 24.

앰코인스토리와 함께라는 주왕산 등산 코스

(약 12km, 휴식 제외 4시간 30분 소요)

 

국립공원 제12호인 주왕산 국립공원은 전국 22개의 국립공원 중 면적이 가장 작은 곳이지만 설악산, 월출산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암산 중 하나로 꼽힙니다. 기암과 용추폭포, 절구폭포 등 7000만 년 전 용암이 흘러내리면서 굳은 용결 응회암으로 이루어져 독특하고 경이로운 풍광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 대전사와 주멍을 닮은 듯한 기암
▲ 왼쪽부터 혈암, 장군봉, 기암, 연화봉, 병풍바위, 급수대
▲ 곳곳의 조망터에서 기암절벽을 감상하기 좋습니다
▲ 주왕산 주봉 정상

주왕산이 속한 청송군 전체가 우리나라 두 번째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될 만큼,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합니다.

 

▲ 나무가 울창하여 뜨거운 태양을 피해 걷기 좋습니다
▲ 물이 많이 말라 있어 아쉽지만 그래도 계곡길에 물이 흐르고 있어 시원했습니다
▲ 용연 폭포 - 두 줄기 낙수현상으로 쌍폭 또는 용폭이라고하며 주왕산 지역 폭포중 최대크기

응회암은 화산 폭발로 나온 화산재가 굳어져 만들어진 암석이라고 하는데, 주상절리는 빠르게 식는 암석에서 기둥 모양의 틈, 갈라진 틈이나 결이 생긴 것을 말합니다. 주왕산 국립공원에서는 한반도 화산 폭발 활동의 특징을 관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폭포와 기암 사이로의 협곡을 트래킹하며 바라보는 경치가 멋진 곳입니다.

 

▲ 용추폭포
▲ 용추 협곡 - 높은 기암들 사이의 협곡을 걷는 이길이 하이라이트 구간입니다
▲ 절벽 위에 청학과 백학 한쌍이 둥지를 짓고 살았다고 하여 학소대로 불립니다

대전사 - 주봉 - 후리메기 구간은 등산로이기는 하지만 길이 좋아서 많이 어렵지 않고, 적당하게 등산과 트래킹을 즐기기 좋은 곳입니다. 곳곳에 전망대가 있어 주왕산의 기암을 즐기기에 좋은 코스입니다.

 

▲ 주왕산 최고의 주상절리라고하는 급수대
▲ 걷기좋은 산책길

후리메기 삼거리 - 대전사 구간은 산책로 같아서 길이 아주 좋습니다. 폭포도 구경하고 화산 폭발 활동의 특징을 관찰하며 온 가족이 다 함께 걷기 좋은 길입니다.

 

주왕산 국립공원은 가을철 단풍으로도 유명한 곳이지만, 시원한 폭포와 협곡길이 아름다워 여름에 방문해도 좋은 곳이고, 한 번쯤은 꼭 와보면 좋은 곳입니다.

 

Tip. 대전사

신라 문무왕 12년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주왕산의 기암절벽과 오래된 천년 사찰의 경치가 아름다운 곳입니다. (입장료 : 성인 4,500원, 중고생 1,500원, 아동 1,000원)

 

Tip. 사과 막걸리

청송은 사과로 유명하지요! 사과 향이 은은하게 묻어나는 막걸리가 상큼하고 맛있습니다. (포장 1병 2,000원)

Tip. 주산지

조선 숙종 1720년에 쌓기 시작하여 경종 1721년에 완공된 지역의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만들어진 인공 저수지입니다. 길이 200m, 평균 수심 약 8m인 주산지는 준공 이후 오랜 가뭄에도 물이 말라 밑바닥을 드러낸 적이 한번 없었다고 합니다. 물에 잠겨 자생하는 왕버들과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의 촬영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6월 말 기준으로 물이 많이 말라 있었지만, 울창한 숲길이 걷기 좋은 한번 둘러보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 주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