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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문화로 배우다

10월의 문화 이모저모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10. 6.




역사는 늘 우리에게 침묵을 강요한다. 그들은 무엇이 두려운 걸까?


뛰어난 성군 이미지와 정신병자의 이중적 모습으로 역사에 기록된 사도세자. 아내 혜경궁 홍씨마저 남편을 광인으로 몰아세우며 군왕다운 면모를 무시한 음모와 배신. 궁중 미스터리의 흥미 있는 전개가 시작된다. 우리는 조선왕조의 가족사 비극 중 아버지가 아들을 죽인 참혹한 역사의 한 장면을 똑똑하게 기억한다. 그 장면에는 강자의 역사기록에 의해 철저하게 무시당한 사도세자의 환영이 어른거린다. 작가는 아무도 알지 못한 비극적인 궁중 미스터리를 찾아, 미로 같은 권력게임의 장을 찾아 들어가 하나하나 실타래를 풀어헤친다.




“어머, 여긴 꼭 가야 해!” 페이스북에서 전 세계 56만 명이 뽑은 최고의 절경!

풍문으로만 들었던 세계 최고의 절경을 한데 모아 엮은 책. 지금 당장 항공권을 사야 할 것 같은 장소들의 정보가 한 권의 책에 다 들어있다. 큼직한 고화질의 사진을 책 한 면에 가득 담아 해당 장소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곳에 갈 방법과, 절경을 만날 수 있는 계절과 시기, 여행 코스 등의 정보를 수록했다. 핀란드 북부 칵슬라우타넨의 오로라, 배의 그림자가 보이는 이탈리아의 람페두사 섬, 조명이 반짝이는 독일의 크리스마스 마켓, 얼음으로 만들어진 스웨덴의 아이스 호텔 등 전 세계의 이색 절경을 한꺼번에 맛볼 수 있다.





책 속에서 찾은 인생의 길, 그 길을 찾는 책으로의 여행!


책 속에 길이 있다고 믿는 작가는 다양한 책을 읽고 깊이 사고하며 세상을 넓게 보는 훈련을 했다. 그에게 깨달음을 준 많은 책 속에서 365개의 구절을 골라, 우리에게 하루에 한 개의 짧은 이야기로 큰 통찰을 얻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삶과 사랑, 길과 어둠, 인생과 눈물 속에서 만나는 365개의 다양한 이야기들은 그만큼 다양한 우리 삶의 일면을 보여준다. 그간 수많은 책을 읽고 저자가 느낀, 가슴 뜨거운 열정과 삶에 대한 희열과 기쁨, 그리고 알지 못해 두려운 미래를 마주하는 용기와 도전이 곳곳에 숨어 있다.







지방 소도시 문화센터의 문학 강사로 내려온 교수 학규는 퇴락한 놀이공원의 매표소 직원 덕이와 걷잡을 수 없는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학규는 복직이 되자마자 서울로 돌아가고, 덕이는 버림받는다. 8년 후, 학규는 작가로 명성을 얻지만 딸 청이는 엄마의 죽음이 아버지 탓이라 여기며 반항하고, 학규는 눈이 멀어져 가는 병까지 걸린다.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처한 학규의 앞집으로 이사 온 여자 세정. 두 사람 사이를 눈치채고 위험한 질투를 시작하는 청이. 세 사람의 위태로운 관계의 한가운데, 마침내 주도권을 쥔 세정은 학규의 모든 것을 망가뜨리려고 한다.








대공황으로 혼란에 빠진 뉴욕을 떠나 십 년만에 고향 아일랜드로 돌아온 지미. 그의 귀향과 함께 조용했던 마을은 술렁이기 시작한다. 지미가 경험한 자유로운 세상을 동경하는 젊은이들은 자신들도 마음껏 춤추고 즐길 수 있도록 마을회관을 다시 열어달라고 부탁한다. 결국 지미는 왕년의 동료들과 힘을 모아 모두가 함께 웃고 떠들며 문학과 음악, 미술을 배우고 함께 춤출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 하지만 변화를 위험하게 여긴 마을 신부와 지도층들이 지미와 동료들을 무신론자에 공산주의자로 몰아세우면서 마을회관은 없어질 위기에 처한다.






사랑이라는 말 한마디에도 질색하는 사랑 불감증 ‘ME’는, 자선파티에서 사랑하지 않고는 못 배길 마성의 매력녀 ‘HER’를 만나지만 이미 HER에겐 돈 많고 덜떨어진 남자친구가 있었다! 그 날 이후, 이름도 전화번호도 모르는 HER를 만나기 위해 모든 자선파티를 찾아 다니기 시작한 ME. 작가 특유의 허풍과 말발로 어느새 자선계의 유명인사로 떠오르기 시작한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운명처럼 HER와 재회한 ME. 하지만 돌아오는 냉혹한 현실은 HER의 씁쓸한 약혼 고백뿐…. ME의 비정상 로맨스가 시작된다.



Posted by  Mr.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