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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ty1975

[사랑의 티켓] 오랜 친구와 함께 록 뮤지컬 '헤드윅'을 경험하다 록이 좀 낯설어 걱정도 했건만, 헤드윅 10주년 공연이라는 명성에 걸맞은 멋진 뮤지컬이었습니다. 공연이 시작되면서 울려 퍼지는 파워풀한 사운드는 뉴욕 타임즈의 ‘극장을 들썩이는 로큰롤 사운드로 극장을 살아 숨 쉬게 만든다’는 말을 실감케 했지요. 두 시간이 짧은 듯 지나갔습니다. 뮤지션뿐만 아니라 관객 전체가 열정적으로 하나가 된 공연이었어요. 생소하고 잘 몰랐던 록이란 장르에 대해 흠뻑 매료되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내 친구 혜성이에게 혜성아, 안녕! 이렇게 편지를 쓰니 새삼스럽네. 정말 오랜만에 만나 공연도 보고 이야기를 했던 것 같다. 스물이 채 되기도 전에 서로 만나서 울고 웃고 떠들던 것이 어제 같은데, 내가 퇴사하고 5~6년은 되었지. 아마도. 그동안 무엇이 그리 바쁘다고 그 흔한 문자 메.. 2014. 12. 16.
[이달의 테마] ‘나누는 사랑’ 5행시 짓기 사원들에게 물었습니다.“시제를 보고 자유롭게 떠오르는 생각들을 5행시로 지어주세요.” 재치 있는 의견을 주신 일곱 분의 사원께는 동심이 담긴 따뜻하고 귀여운 인형 한 쌍을 선물로 드렸습니다. 당 선 작 나 : 나의 마음 한편에 자리 잡고 있는 당신누 : 누군가에겐 그저 아저씨인 당신 또 언제는 : 는 내 뒤를 묵묵히 바라봐주는 당신사 : 사랑한단 말보다 더 큰 사랑을 내게 준 당신랑 : 낭만적인 사랑보다 진정한 사랑을 알려준 당신의 이름, 아버지!> 기술연구소 연구2팀 김계령 사원 나 : 나 아닌 사람과 나눠 먹는 빼빼로 보고누 :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속상함는 : 는개 내리던 어젯밤엔 자꾸만 생각나사 : 사무친 마음으로 곱씹어 보았더니 너랑 : 랑은 이제 쿨하게 돌아서는 게 좋겠구나(는개 : 안개보.. 2014. 12. 15.
[포토에세이] 대둔산 겨울 설산은 항상 추억을 안겨주는구나! ※ 사진 제공 / K4 제조1부문 제조3팀 김대봉 과장 2014. 12. 12.
[일본 특파원] 도심과 가까운 하코네 (はこね) 도쿄에서 두 시간 정도면 갈 수 있는 대표적인 관광지가 있다. 어디일까? 그곳은 바로 ‘하코네(箱根, はこね)’다. 한국에도 많이 알려진 관광지 중의 하나일 것이다. 하코네는 활화산 지역에 자리 잡고 있고 온천으로 유명하다. 아침 일찍 나서서 간단히 온천욕을 즐기고 주변 관광을 가볍게 하고 온다면, 교통이 편리해서 도쿄에서도 하루 만에 가볍게 다녀올 수 있다. 도쿄에서 ‘로망스카(ロマンスカ, romance car)’라는 쾌속열차를 타고 하코네 유모토(箱根 湯本, はこね ゆもと)역에 내리면, 맞은편에 하코네 산 등반열차가 기다리고 있다. 등반열차는 철도 마니아에게도 인기가 많은데,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가파른 경사를 올라가는 열차’라는 설명이 타고 있는 동안 몇 차례 흘러나온다. 열차가 쭉 선로를 달리는 .. 2014. 12. 11.
[영어 탐구생활] have butterflies in one’s stomach 긴장하다 [ 영어 탐구생활 ] I am very nervous today. I have a presentation to CEO this afternoon.오늘 너무 긴장되네요. 오늘 오후에 CEO 앞에서 프레젠테이션이 있어요. Oh really? Well. It is normal to have butterflies in your stomach about those things.진짜요? 음, 그런 일에 긴장하는 것은 당연한 거죠. I hope he likes my presentation.그가 제 프레젠테이션을 마음에 들어 했으면 좋겠어요. Do your best and be confident. Good luck!최선을 다하고 자신감을 가져요. 행운을 빌어요. have butterflies in one’s stoma.. 2014. 12. 11.
[엄마가 쏜다] 사랑하는 두 아들을 위한 피자파티! 두 아들을 위해 엄마가 피자파티를 준비했다. 그런데! 되려 엄마가 선물을 받았던 날이 되어버린 날. 엄마의 등장에 아주 반갑고 기뻐서 그만 눈물을 흘려버린 아들과, 엄마를 위해 멋진 피아노 연주를 보여준 아들까지. 오늘이야말로 엄마의 날이다! 2014. 1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