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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앰코인스토리] 나만의 겨울나기 이벤트 결과 발표! 2015. 11. 17.
[미드영어 11호] 슈츠 : 넌 믿음을 잃었어 재미있는 미국드라마도 보고 명장면을 복습하며 살아 있는 문법을 써볼 수 있는 시간! 매력적인 캐릭터, 오묘한 연출, 틈 없는 작법에 감탄했다면 《슈츠(Suits)>(Season5Episode10)에 제시된 영어 문장으로 그 마음을 표현해보자. 사진출처 : http://goo.gl/zM7slI 미드 《슈츠》는 미국 최고의 로펌을 주 무대로 변호사 하비(가브리엘 매치 분)와 무엇이든 한 번만 읽으면 기억하는 후배 마이클(패트릭 J 아담스 분)이 함께 사건들을 해결해나가는 이야기다. 어릴 적 부모님을 사고로 잃고 삐딱하게 세상을 바라보기 시작한 마이클은 명석한 머리를 이용해 그의 마음의 상처를 숨기기 위해 사람들이 믿을 만한 이야기를 꾸며내 거짓말을 했다. 또, 법학학위를 받지 않았음에도 거짓말을 해서 일류 .. 2015. 11. 17.
[에피소드] 밥상머리와 무릎교육 언제부터인가 우리의 식사문화는 낯부끄러운 수준으로 떨어졌다. 식당에서 아이들이 큰 소리로 떠들거나 어지럽게 뛰어다녀도 나무라는 부모를 찾아보기 드물다. 간혹 누군가 아이를 제지하기라도 하면 부모가 나서 아이 편을 들기 일쑤다. 부모는 ‘내 아이의 기를 죽이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자녀의 식당활보를 방치하고, 종업원은 손님을 자극하면 매상이 떨어질까 봐 못 본 척한다. 그 사이에 아이는 점점 더 무례해지고 거칠어져 가는 것 같다. 내가 어렸을 때는 예절 중에서도 식사예절을 중시했다. ‘밥상머리교육’이라고 따로 부를 정도로 나의 삶 깊숙이 식사예절이 자리 잡고 있다. 식사마다 할아버지와 맏손자인 내가 겸상을 했으며, 나머지 식구들이 둥근 상에 둘러앉고 머슴은 윗목에 자리 잡았다. 어머니는 부족한 밥이나 찬을.. 2015. 11. 16.
[에피소드] 지구가 둥글잖아요 지난번 딸네 집에서 만난 손자에게 봉투를 내밀면서 말했다.“이 돈 가지고 맛있는 것 사 먹고 할아버지한테 얘기해줄래?”노란색 할머니를 세어보더니 금방 얼마인지를 알아차린다. 올 초 ‘모두의 마블’이라는 장난감을 사주었더니 올 때마다 보따리를 싸와서는 시도 때도 없이 성가시게 한다. 손자는 아들과 며느리하고도 가끔 즐기기 때문에 규칙을 줄줄 외우는 터라 자주 헷갈리는 내가 밥이 된다. 한번 게임을 하는데 1시간 반이 걸리므로 시간 보내기에 그만한 놀이가 없는 데다가 게임 진행을 돈으로 환산하기 때문에 5개월이 지난 요즈음은 할머니보다 계산이 빠르고 정확하다.“한국 돈을 거기 가서 어떻게 쓰라는 거야?”“엄마가 바꾸어 줄 거야.” “할아버지 선물은 뭐로 사 올까?” “내 것은 안 사도 되지만 친구들과 동생 .. 2015. 11. 10.
[필리핀 특파원] 다시 찾은 팍상한 폭포, 2편 (Pagsanjian Falls) 사진출처 : https://goo.gl/85xkbW 한국과 달리 필리핀은 산악지역이 많지 않다. 물론, 산맥이 길게 펼쳐져 있는 북부지역은 산이 많고 한국보다 높은 봉우리도 있다. 백두산이 2,750m이니 필리핀의 최고봉이 2,950m로 더 높다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마닐라 주변으로는 산을 찾아보기 드물고 그렇다 보니 계곡도 한국처럼 관광지로 개발된 곳이 많지 않다. 이러한 상황에서 팍상한이 여느 곳과 사뭇 풍경이 다른 유명한 관광지가 된 것도 이상하지 않다. 그리고 그동안 팍상한도 물가가 오르긴 오른 모양이다. 예전 가격보다 70~80%는 오른 것 같다. 예전에는 총비용이 1,000페소(한화로 25,000원 상당)가 안 되었던 것 같은데 이제는 거의 1,500페소 가까이 달라고 한다. 사진출처 : .. 2015. 11. 9.
[행복한 꽃배달] 쌍둥이 아들이 부모님께 드리는 편지 사랑하는 부모님께 ‘어머니, 아버지’란 말보다 ‘엄마, 아빠’란 말이 더 편한 쌍둥이 아들 주홍이, 지홍이입니다. 갑작스러운 꽃에 놀라셨을 모습이 그려집니다. 얼마 전, 주말 예능프로그램 에 나온 쌍둥이들의 모습을 보게 되었어요. TV에 나온 쌍둥이들을 돌보는 연예인 부모들을 보면서 저 또한 쌍둥이로 저와 동생을 낳고 기르시며 두 배로 고생하셨을 부모님을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이번 32번째 10월 2일 결혼기념일은 저와 동생이 챙겨드리고 싶었어요. 그러나 할머니의 건강문제로 기념일을 챙기지 못해 아쉬움이 크던 차에, 이번 이벤트를 통해 축하드리게 되어서 저와 지홍이에게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답니다. 조금 늦었지만 부모님께 기분 좋은 결혼기념일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15년 올해는 유달리 다사다난했.. 2015. 1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