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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특파원] 죽기 전에 가봐야 할 곳 1위 그랜드 캐니언(Grand Canyon) 앰코인스토리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번 호에서는 영국의 BBC 방송이 선정한 1위에 선정된 그랜드 캐니언(grand canyon)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그런데 왜 ‘BBC 방송이 선정한’이라고 굳이 명시하는 걸까요. 그건 필자도 모릅니다. 각기 영향력 있는 매체들이 자체적으로 선정하고 또한 1위가 서로 다른 곳이기 때문에 그렇지 않을까 싶네요. (^_^) 그랜드 캐니언은 깊이가 1.5km, 너비는 500m에서 30km에 이르는 깊게 파인 협곡으로, 약 6백여 만 년 동안 콜로라도강의 지질학적 침식 활동으로 형성된 협곡입니다. 숫자와 사진만으로는 그 광대함을 표현하기에는 역부족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와 인근 아시아의 자연경관은 대부분이 솟아오른 산의 모양을 한 데 비해, 이곳은 원래 평지.. 2019. 3. 25.
[에피소드] 성냥 인천 동구에서는 성냥을 테마로 한 박물관을 개관할 거란 기사를 냈다. 한동안 잊고 살았던 추억의 단어를 떠올리게 했다. 2000년이 오기 전, 아니 그 이전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성냥이 집마다 필수품이었던 적이 있었다. 불을 켜기 위해서는 동그랗던 육각형이든 커다란 통에 담긴 성냥을 가지고 있어야 했다. 라이터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성냥이 대장이었던 것이다. 담배를 자주 피우시던 아버지의 주머니는 요술램프 같았었다. 오늘은 무슨 무슨 다방의 이름이 새겨진 작은 성냥갑, 어제는 어디 어디 복덕방이라 쓰인 빨간색의 작은 성냥갑이 등장하곤 했다. 성냥갑을 밀면 10개가 채 되지 않는 성냥들이 들어 있었다. 그런데 한결같이 빨간 머리를 하고 있었다. 엄마 몰래 성냥 한 개비를 꺼내 성냥갑 옆면에 문지르면 신기하.. 2019. 3. 22.
앰코인스토리를 응원해! <나의 응원 메시지> 2019. 3. 20.
[중국어 탐구생활] 要一杯冰美式咖啡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이요~ A : 你好, 想要喝点什么? nǐhǎo, xiǎng yào hē diǎn shénme? 안녕하세요, 뭘로 드시겠어요? B : 要一杯冰美式 (咖啡) yào yìbēi bīng měishì (kāfēi)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 주세요 A : 冰块正常吗?要加牛奶吗? bīngkuài zhèngcháng ma? yào jiā niúnǎi ma? 얼음 양은 보통으로 할까요? 우유 넣으시겠어요? B : 要多冰, 牛奶不用加。谢谢 yào duō bīng, niúnǎi búyòng jiā xièxie 얼음 좀 많이 넣어주세요. 우유는 넣지 마시구요. 감사합니다. [오늘의 문장] 要一杯冰美式咖啡 yào yìbēi bīng měishì kāfēi :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 주세요 • 美式咖啡 měishì kāfēi:아메리카노.. 2019. 3. 20.
[에피소드] 캐리어 소동 정밀함과 정확성으로 세계인이 인정하는 독일 국적기인 ‘루프트한자’는 그 명성 그대로 19시에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착륙했다. 여덟 시간의 시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몽롱한 정신으로 입국장에 이르니 이미 만원, 계단에서 엉거주춤 장시간을 기다렸다. IS 테러가 계속되다 보니 보안검색이 까다로워져서 21시가 넘어서야 입국 수속을 마쳤다. 우리나라 같으면 빈 검색대에 더 많은 인원을 투입하련만, 이네들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수하물 찾는 곳에서 캐리어의 손잡이를 잡는 순간, 이상함을 느꼈다. 아니나 다를까. 터진 곳이 세 군데나 되었다. 일행의 것은 멀쩡한데, 내 것은 기내용이라 작고 무겁지 않아서 함부로 한 것일까. 가이드가 보고는 클레임 걸면 된다고 하여 물어물어 담당부서를 찾았다. 꼼꼼하기로 소문난 국민인데 까.. 2019. 3. 19.
[중국 특파원] 중국 쑤저우 통리 오늘은 앰코인스토리 독자 여러분께 중국의 작고 아름다운 수향마을 통리(同里, tónglĭ)에 대해서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통리는 장수성(江苏省, jiāngsūshěng) 쑤저우(蘇州, Sùzhōu) 옆에 있는데요, 쑤저우는 ‘하늘에 천국이 있다면 땅에는 쑤저우와 항저우가 있다(上有天堂 下有蘇杭)’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 도시입니다. 그 때문에 이미 많은 개발이 이루어져 어디를 가나 많은 인파로 몰리는 대도시 중 하나가 되어버렸습니다. 쑤저우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통리는 화려하진 않지만 그만큼 여행객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아 훨씬 조용하고 고즈넉한 옛 멋스러움을 그대로 간직한 곳입니다. 만일 중국 고유의 오래된 멋을 그대로 감상하고 싶다면, 통리가 제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통리.. 2019. 3.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