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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ty/일상다반사964

[포토에세이] 아직 겨울은 끝나지 않았어! [포토에세이] 아직 겨울은 끝나지 않았어! 고드름 고드름 수정 고드름 고드름 따다가 발을 엮어서 각시방 영창에 달아 놓아요 올겨울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지 모를 함박눈 내리던 날에 한 건물 뒤편의 고드름들이 겨울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듯 몸매를 뽐내고 있다. 촬영지 / 광주광역시 남구 글과 사진 / K5 품질보증1팀 오현철 수석 2020. 3. 9.
[포토에세이] 겨울 눈꽃 [포토에세이] 겨울 눈꽃 소복이 쌓인 눈을 바라보고 새벽 단잠 깨서 걷다 보니 겨울다운 겨울임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이것도 올해는 마지막이겠지. 곧 봄바람 불어오겠지. 잘가. 겨울. 촬영지 / 무등산 글과 사진 / K4 제조3팀 김대봉 수석 2020. 3. 2.
[포토에세이] 목각공원 [포토에세이] 목각공원 리투아니아의 수도에서 구시가지를 구경하고 2시간여를 달려간 목각공원. 기대하지 않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70대의 조각가가 1만여 평의 야산에 세운 인간과 동물들의 천태만상이 볼수록 신비로웠다. 촬영지 / 리투아니아 글과 사진 / 사외독자 이선기 님 (서울) 2020. 2. 28.
[에피소드] 경운기 “딸딸~딸딸딸!” 심한 굉음을 울리며 6차선 도로 한복판에 경운기가 등장했다. 정말 상상도 못 한 일이 일어난 것이다. 논바닥을 제집 지나들 듯 누비고 넓은 밭을 쉼 없이 갈았던 일명 ‘딸따리’ 정식 명칭 경운기가 하늘 높이 솟아 있는 빌딩 사이를 비집고 나타난 것이었다. 뭐 하는 경운기일까? 순간 호기심이 발동했다. 짐칸에 폐지를 잔뜩 싣고 있는 것을 봐서는 주위의 고물상에서 부리는 경운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횡단보도의 파란불이 사라지자 경운기는 다시 크게 굉음을 내면서 쏜살같이 앞으로 나아갔다. 보통 자동차에 비하면 속도 차이가 날 수는 있을지라도 농촌에서는 만능 살림꾼으로 커다란 자동차가 부럽지 않은 때도 있었다. 문득 경운기가 우리 집에 처음 오던 때가 생각난다. 따스한 봄볕이 내리쬐던 날이었다... 2020. 2. 25.
[포토에세이] 대보름 맞이 [포토에세이] 대보름 맞이 한해의 안녕을 빌어보는 대보름 쥐불놀이와 마을을 지키시는 어르신들로 구성된 풍물놀이패가 아련하게 내 어린 시절을 떠오르게 한다. 그리고 타오르는 불꽃처럼 모든 게 잘 되었으면 좋겠다. 촬영지 / 시골 본가에서 글과 사진 / K4 제조3팀 김대봉 수석 2020. 2. 21.
[포토에세이] 서도에서 바라본 거문도 등대와 바다 [포토에세이] 서도에서 바라본 거문도 등대와 바다 거문도에 들러서 동도와 서도를 트래킹하면서 멋진 경치를 바라보며 한숨 쉬어 간다. 제주도로 가는 길은 망망대해네. 촬영지 / 거문도 글과 사진 / K4 제조3팀 정민성 수석 2020. 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