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은 언제나 설렘을 주는 단어입니다. 특히,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떠나는 여행은 즐거움만 가득했으면 좋겠고, 인터넷으로 여기저기 찾아보고 스케줄을 짜는 시간도 여행의 일부라 생각합니다.
필자는 계획을 세우고 가는 것보다는 무작정 가서 뭐 할지를 찾아보는 걸 선호하지만, 예약하지 않으면 가지 못하는 곳도 있지요. 지난번에는 지브리 파크를 가려고 하니 무조건 예약제여서 못 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한 번은 숙소 예약을 미리 해놓고 숙소에 들어가니 숙소 주인장이 만나자마자 바로 종이를 주며 이것저것 쓰라고 해서 쓰던 중에 “저희는 예약했는데, 알고 계신가요?”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오늘 예약한 사람이 있는 줄도 몰랐다며 그제야 예약한 앱을 보여주며 방으로 안내해 준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렇듯 예약했더라도 잘못 이해해 피해를 보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그런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일본어 회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7월의 한여름, 필자는 친구들과 후쿠오카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마침 기린 맥주공장을 견학할 수 있길래 미리 예약을 해놓았습니다. 건물로 들어가 처음 만난 직원에게 예약했음을 알려주었지요.
A : こんにちは。
콘니치와.
안녕하세요.
B : はい, こんにちは。
하이, 콘니치와.
네, 안녕하세요.
A : 1時に4人予約したんですが。
이치지니 요닌 요야쿠시타데스가.
1시에 4명 예약했는데요.
B : 予約者の方のお名前を教えていただけますか?
요야쿠샤노 호오노 오나마에오 오시에테 이타다케마스카?
예약자분 성함이 어떻게 되시나요?
A : リです
리데스。
‘이’입니다. (성으로 예약했기 때문에 이렇게 말합니다)
B : はい, 確認しました。 あちらでチケットを取ってください。
하이 카쿠닌시마시타 아치라데 치켓토오 톳테쿠다사이.
네, 확인했습니다. 저쪽에서 티켓을 뽑아주세요.
A : あの, お聞きしたいことがあるのですが。
아노 오키키시타이 코토가 아루노데스가.
저기, 문의드릴 것이 있는데요.
お手洗はどこにありますか?
오테아라이와 도코니 아리마스카?
화장실은 어디에 있나요?
B : こちらにあります。
코치라니 아리마스.
이쪽에 있습니다.
후쿠오카 기린 맥주 공장에선 기린 맥주의 역사와 맥주 제조 과정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운전자를 위한 무알콜 맥주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후쿠오카뿐만 아니라 일본 전역 곳곳에 맥주 공장이 있으니 독자 여러분들도 일본 여행을 가게 되면 한 번쯤은 꼭 가보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こんにちは (콘니치와) : 일본의 낮 인사말
~したんですが (~시타데스가) : ~했는데요.
教えていただけますか? (오시에테 이타다케마스카) : 직역하면 ‘알려 받을 수 있나요?’이지만 ‘알려주실 수 있나요?’ 혹은 ‘어떻게 되시나요?’ 정도로 이해하면 됩니다.
お聞きしたい (오키키시타이) : 직역하면 ‘듣고 싶은 것’이며 ‘여쭤보고 싶다’ 정도로 이해하면 됩니다.
お手洗 (오테아라이) : 직역하면 ‘손 씻는 것’이지만 일본에선 화장실을 トイレ(토이레) 혹은 오테아라이라고 합니다.
予約 (요야쿠) : 예약
お名前 (오나마에) : 성함
あちら (아치라) : 저쪽
ありますか (아리마스카) : 있나요
こちら (코치라) : 이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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