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특파원] 세미콘 타이완 2024

9월 중순임에도 불구하고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네요! 한국도 평년에 비해 많이 덥다고 하더라고요. 앰코인스토리 독자님들도 건강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9월 초에는 사흘간의 일정으로 타이베이 난강 전시장에서 세미콘 타이완 2024 행사가 열렸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에 관심이 커진 만큼 56개국이 참가하였고, 참가업체는 무려 1,100곳에 이를 만큼 그 열기가 무척 뜨거웠습니다.

 

▲난강 전시장

많은 기업이 참여해서인지 난강 전시장 1관과 2관을 모두 채울 정도였습니다.

 

▲행사장

전시장에 참여한 기업들은 저마다 반도체 생산 관련 장비 및 재료, 부품, 그리고 시스템 등을 열심히 소개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50여 개의 한국 반도체 소부장 업체들도 참석해서 첨단 기술들을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행사장

관람객들을 위한 여러 이벤트 행사도 곳곳에서 이루어졌는데요, 반도체 웨이퍼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거나 깜짝 퀴즈나 이벤트 등을 통해 기념품을 수령하기도 합니다.

 

▲행사장

여러 관람객 중에서도 대학생이나 고등학생 등 많은 학생을 보았는데요, 이번 전시회에는 특별히 ‘인재육성 특별전’을 개최하여 반도체나 인공지능에 관심 있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였습니다. 이 특별전을 통해 현직 반도체 혹은 인공지능 관련 전문가들로부터 반도체 산업에 대한 설명 및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많은 조언이 이루어졌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학생들 참여

2전시관의 7층에서는 심포지엄이 열렸습니다. 행사 첫날 국내외 유수 기업 반도체 회사들의 전략 기술 로드맵 등을 발표되었습니다. 이 심포지엄에 국내 많은 기업들도 참석하여 여러 의견을 교환하였답니다. 넓은 공간을 꽉 채운 많은 청중이 여러 기술적인 정보를 귀담아들었습니다.

 

▲심포지엄

더운 날씨만큼 이번 세미콘 타이완 행사도 열기로 인해 후끈했네요! 누군가는 이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을 것이고, 덕분에 많은 사람이 행사를 마음껏 즐겼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하는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By 특파원 김근수  | 태도는 사소한 것이지만, 그것이 만드는 차이는 엄청나다(from Winston Churchill). 푸동푸동 타이완의 소식을 진실하게 전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