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이 저물어갑니다. 1월의 시작이 움튼 게 엊그제 같은 데, 또다시 한 해의 끝자락 가운데 놓여있습니다. 올해도 IT 기술 분야는 다채로운 모둠 세트를 많이 내놓았습니다. 대중은 그저 맛있게 먹으면 될 정도로 디지털 라이프와 첨단 세상은 상다리가 부러지도록 여러 먹거리를 내놓았습니다. 그리고 그 수많은 스마트 세상의 이야기 속, 언제나 도드라지는 몇 가지 테마들이 있습니다.
앞선 디지털 라이프 세상의 단골 메뉴 : AI와 로봇
“2023년에도 인공지능과 로봇은 또 성장했다고!?”
괄목상대한 전진을 보이며, 첨단 세상의 모퉁이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대상들. 단골 메뉴지만 조금씩 리뉴얼하며 한층 새로워진 메뉴로 옷을 갈아입습니다. 바로 AI와 로봇이지요. 2024년을 고대하며 많은 전문가들이 이 AI와 로봇의 또 다른 장막이 펼쳐질 거라고 예상하는데요, 그런 와중에 인간을 닮은 AI와 로봇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 진진합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멀티모달 AI와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알다시피 인공 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은 인간의 지능을 흉내 내거나 초월하는 지능을 가진 기계를 구현하기 위한 대상이었습니다. AI 시스템은 데이터를 학습하고 그에 따라 행동을 하고요. 또 논리와 추론을 사용하여 문제를 해결하기도 합니다. 심지어 주변 세계를 인식하고요. 이 과정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작업을 수행하며 마 치 척척박사처럼 굽니다.
이러한 AI는 이미 우리 세상 깊숙이 들어와 있는데요, 의료, 교통, 제조업과 같은 분야뿐 아니라 생각지도 못한 분야에서 훌쩍 자라나고 있지요. 또 제품 개발부터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발을 디딜 수 있는 분야는 다양합니다. 즉, AI는 대량의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자라납니다. 인간이 볼 수 없는 패턴을 식별하기도 하고요. 물론 이러한 성장 너머 인간성을 침해받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현재 인간이 수행하는 많은 부분의 자동화는 찬반이 이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훌쩍 자라 편의를 제공하는 앞선 편리성이 이러한 이야기들을 덮습니다.
다채로운 만찬 같은 멀티모달 AI : 어떠한 활약을?!
이 중 멀티모달 AI(Multimodal AI)는 텍스트, 이미지, 음성, 비디오 등 여러 종류의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형태를 말합니다. 즉, 인간이 정보를 처리하는 방식을 모방한 것이기에 더욱 이목을 끄는데요, 인간은 여러 감각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지요. 그러다 보니 풍부하고 복잡한 정보에 대해서도 다각도의 이해도를 가질 수 있고 요. 이미지, 음성, 비디오 등 다양한 정보를 종합하는데요,
이를 닮은 멀티모달 AI는 여러 종류의 데이터에 대해서도 유연하게 대처합니다. 여러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하기 때문이지요. 단일 종류의 데이터만을 처리하는 AI와는 차이를 갖게 됩니다. 그럼으로써 멀티모달 AI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겠지요. 검색, 번역, 챗봇 등 다양한 자연어 처리 응용 프로그램과도 연관될 수 있고요.
또 이미지 인식, 영상 분석, 자율주행 등 다양한 컴퓨터 비전 응용 프로그램과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외에 음성 인식, 음성 합성, 음성 제어 등과도 꽤 가까워 보이는 데요, 이 가운데 내년부터는 멀티모달 기반의 생성형 AI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수도 있다고 하지요. 멀티모달 AI가 산업 현장 같은 곳에서 본격적으로 활약하게 되면 어떨지 궁금해집니다.
LG가 지난 7월에 공개된 유려한 멀티모달 AI ‘엑사원 2.0’도 한껏 주목을 받는데요, 이는 전문가와 기업체를 위한 AI를 지향하지요. 한국어와 영어를 동시에 이해하고 답변할 수 있는 이중 언어 모델이 눈길을 끕니다. 특히 카메라를 사용해 아날로그 시각적 정보를 데이터로 변화할 수 있다니. 놀라운 테크놀로지의 향연을 마주합니다. 학습 데이터 양도 기존 모델 대비 여러 배 늘린 가운데 초거대 멀티모달답게 여러 생성형 AI 대비 차별화된 경쟁력을 기대할 수 있을 테지요.
이와 더불어 LG 초거대 AI ‘엑사원 2.0’ 기반 멀티모달 AI 플랫폼 ‘아틀리에’도 이목을 끕니다. 이미지를 언어로 표현하고 언어를 이미지로 시각화하고 싶다면 유용할 대상이지요. 디지털 마케팅 등 각종 이미지를 만드는 프로세스 가운데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 예상한다고 해요.
앞서도 말했듯 이외에 멀티모달 AI는 여러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데요, 조금 더 살펴보자면 차량 주변의 환경을 인식하고 안전하게 주행하기 위해 사용될 수 있고요, 차량의 카메라, 레이더, 센서 등을 통해 수집한 정보를 사용하기도 하지요. 차량 주변의 차량, 보행자, 장애물 등을 인식하는 것인데요,
뿐만 아니라 멀티모달 AI는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학습자의 학습 수준을 파악하는 등의 역할을 할 수도 있겠지요. 학습자의 학습 성취도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이야기인데요, 과제, 수행 평가, 수업 참여 등을 분석하여 학생의 학습 수준을 파악한 후 그에 부합하는 지원이 가능하다면 참 신박하겠지요. 인간의 삶을 더욱 편리하고 풍요롭게 만드는 데 얼마만큼 멀티모달 AI가 역할을 할지는 아직 아무도 모르지만, 그 가능성에 대해서는 인지할 수 있는 셈입니다.
모습부터 인간을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 : 과연 2024년에는?!
반면, 휴머노이드 로봇은 인간과 유사한 외형과 동작을 가진 로봇입니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아무래도 조금 더 인간에 가까운 모습을 갖고 있는데요, 인간과 유사한 동작을 할 수 있는 형태라고 할 수 있지요. 이런 이유로 인간의 작업을 보조하는 등의 기능을 기대할 수 있게 하지요. 예를 들어 응대, 안내, 청소, 운반 등의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겠습니다. 또 청소 로봇으로써 청소를 하거나 또 물건을 대신 날라주기도 하고요. 이외에 산업 공정의 작업을 수행하는 등 생산이나 제조 분야에서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겁니다. 의외로 건축자재를 나르거나 대신 농사를 짓거나 할 수도 있겠습니다.
이러한 휴머노이드 관련 센서 기술의 발전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은 주변 환경을 더욱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겠지요. 또, 제어 능력의 발전으로 정교한 움직임을 기대하게 하고요. 그리고 인공지능 덕분에 지능적인 움직임을 보이기도 합니다. 다채로운 분야에서 인간과 함께 일하는 파트너가 될 수도 있을 거란 여지를 남깁니다.
“휴머노이드 로봇의 나아감은?!”
물론, 그 주목성 덕분에 세계적인 빅테크들도 휴머노이드 개발에 여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상용화 등에 대해서는 더욱 지켜볼 부분이지요. 아울러 이 과정에서 대형언어모델(LLM)의 발전도 주목해볼 만합니다. 대형 언어 모델(LLM)은 방대한 양의 텍스트 데이터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인데요, 즉 여러모로 활용도를 가진 인공지능(AI) 모델입니다. LLM은 텍스트를 생성, 언어를 번역하기도 하고요. 또 LLM은 텍스트의 패턴과 의미를 이해하는 등 로봇의 지능 그 너머를 더욱 놀랍게 인지하도록 하는 부분이지요.
오늘 살펴본 것처럼 휴머노이드 로봇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휴머노이드 로봇은 아직 초기 단계라고 하는데요, 복잡한 구조와 많은 부품을 필요로 하기도 하지요. 아울러 센서, 제어 시스템, 동력 시스템 등을 어떻게 자연스럽게 구현할지도 중요한 부분일 겁니다. 또 아무리 휴머노이드 로봇이라고 하지만 인간처럼 무언가를 해내는 데는 지능적 보완이 더욱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아울러 이렇게 인간에 의한 인간을 닮은 여러 첨단 테마들이 과연 인간의 영역을 침해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도움을 줄 수 있을지 부분에서도 많이들 이야기하는데요, 그 접점에 대해서도 궁금해집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제 첨단 세상을 이야기하며 오늘 살펴본 단골 메뉴들을 빼놓고 말할 수는 없다는 점입니다.
2023년이 지나고 2024년이 오면 그 첨단성은 더욱 화려한 새 옷을 갈아 있을지도 모릅니다. 반면 이렇게 디지털 라이프가 융성하게 만개하는 동안 한편에서는 아날로그적 이야기들이 봉우리를 틔웁니다. 그 오묘한 얼기설기 조화 속 AI와 로봇은 어떠한 걸음을 남길까요.
※ 사진출처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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