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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여행을 떠나요

[등산으로 힐링하기] 걷기 좋은 지리산 둘레길 20코스!

by 앰코인스토리.. 2023. 10. 27.

앰코인스토리가 추천하는 지리산 둘레길 추천 코스

(휴식 포함, 약 13km, 4시간)

 

지리산 둘레길은 지리산 둘레를 잇는 길에서 만나는 자연, 마을, 역사, 문화의 의미를 찾아내, 잇고 보듬는 길이라고 합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고 마을과 마을을 이어주는 지리산 순례길을 만들기 위해 다듬고 구체화된 게 ‘지리산 둘레길’이라고 해요. 산길도 지나고 마을도 지나면서 옛 정취와 역사, 문화를 만나고 자연 속에서의 휴식과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기 좋은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20코스 출발
▲산수유
▲깻잎&들깨밭
▲산속 임도길
▲단풍이 들어가는 지리산

이번에 걸어본 20코스는 구례군 방광마을과 산동면까지를 잇는 13km 정도의 둘레길로, 임도와 옛길을 걷게 됩니다. 대부분이 임도길이고 약간의 흙길을 지나게 됩니다. 어려운 구간이 거의 없는 둘레길입니다. 걸으면서 볼 수 있는 경치가 다양한데요, 노랗게 익은 벼로 가득한 황금빛 가을 들녘과 빨갛게 익은 산수유 열매, 그리고 곳곳의 단감 나무들도 만날 수 있어 가을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구례는 일교차가 커서 착색이 좋고 당도가 높은 감을 맛볼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한적한 산속 임도길
▲둘레길 곳곳의 쉼터
▲편백나무 쉼터
▲금목서, 전라남도 경상남도 초겨울에 볼수있는 꽃
▲감나무

마을과 산길을 지나며 마을의 정취와 자연을 함께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느리게 여행하는 것이 이런 건가 싶은데, 걷다 보면 더 많은 걸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하나 둘 물들어가는 단풍잎이나 신기한 야생화, 그리고 마을 구석구석의 고즈넉함까지, 그 지역을 온전히 느끼려면 걸어보는 걸 추천합니다.

 

▲대전리 석불 입상
▲감귤밭을 지나는 둘레길
▲울창한 옛길

마을버스를 타고 원점으로 회귀하면서 바라본 마을의 경치가 너무 좋은 나머지 이 코스도 추천하고 싶습니다. 작은 마을버스를 타고 바라본 마을과 구례의 풍경들이 너무 아름답고 기억에 오래 남았습니다. 지리산을 또 다르게 느낄 수 있는 지리산 둘레길! 이번 가을을 핑계 삼아서라도 꼭 한번 걸어보시길 바랍니다.

 

▲마을로 나가는 경치
▲가을의 정취를 느낄수 있는 황금빛 논길
▲마을에서 휴식과 티타임
▲돌아오는 버스의 경치

 

Tip. 교통

 버스 : 7-9번, 하루 2회 운행, 시간확인 필요!

20코스 둘레길을 걸을 때 차를 이용한다면 마을버스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산동농협 근처에 주차하고 산동농협 앞에서 7시 36분 7-9번 버스를 타고 방광마을로 이동해 방광-산동 방향으로 걸어도 됩니다. 혹은, 산동농협 근처 주차하고 산동-방광으로 걷고 방광에서 마을버스로 다시 회귀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방광마을에서 14:10~15분경 탑승하세요)

 

Tip. 쌍산재

 위치 : 전남 구례군 마산면 장수길 3-2

 전화 : 061-782-5179

 입장료 : 10,000원

고택과 정원이 아름다운 쌍산재는 <윤스테이>에 방영되면서 더 유명해진 곳입니다. 현재는 숙박은 불가하고 입장료를 내면 음료 1잔과 함께 안을 둘러보고 원하는 곳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고택과 아름다운 정원이 너무 예쁜 곳이라 꼭 한번 방문하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