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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ty/해외 이모저모

[대만 특파원] 신주 난랴오, 17km 자전거 도로

by 에디터's 2022. 6. 20.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 것 같습니다. 올해는 유난히 비 오는 날이 많았지요. 최근 들어 비가 그치고 나니 화창한 날이 많아졌네요. 그리고 더위도 시작된 것 같습니다.

 

신주에서 가볼 만한 곳을 추천해 달라고 하면 필자는 주저 없이 ‘신주 난랴오 항’을 소개합니다. 이유는 난랴오 항에 있는 17km 자전거 도로의 정경이 매우 좋기 때문입니다. 단점은, 신주의 매서운 강한 바람을 몸소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고요.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바닷가를 따라 빼어난 정경이 펼쳐진 신주 난랴오 17km 자전거 도로입니다. 본인 자전거를 가져와도 되고, 난랴오 곳곳에 자전거 대여점이 있어 자전거를 쉽게 대여할 수 있습니다.

 

전동 자전거가 가격이 일반 자전거에 비해 비싸기는 하지만, 경험을 바탕으로 추천해 드리면 전동 자전거를 추천합니다. 일반 자전거를 빌려도 되지만 너무 힘이 들기 때문이지요.

 

자전거를 빌리고 시작점인 난랴오 항에서 여유를 즐겨봅니다. 항구에 정착된 배들을 보고 있으면 저절로 여유가 생깁니다.

 

▲ 난랴오 항구

바닷가를 지나면 자그마한 숲속 산책로가 펼쳐집니다. 산책로가 잘 되어 있어서 둘러보기에 좋네요.

 

▲ 숲속 산책로

숲속을 지나면 다시 바닷가가 펼쳐집니다. 그리고 ‘신주 8경’ 중 한 곳이라고 불리는 수자원 공사 같은 곳을 지나가게 됩니다. 이곳은 바다와 일몰을 보기에 정말 좋은 곳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넓은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자전거 도로는 경치가 매우 빼어납니다. 자전거를 한 편에 세워 두고 바닷가를 거닐거나 주변을 거닐어 봅니다. 이미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네요.

 

▲ 하이티안 바다 전경

여유를 마음껏 즐기고 난 후 또 다른 경치를 즐기기 위해 다시 발걸음을 재촉해 봅니다. 자전거를 타고 가다 10여 분 정도가 지나고 나면 생태공원이 펼쳐집니다. 생태공원을 따라 자전거를 타다 잠시 멈춰 생태공원 풍경을 즐겨봅니다.

 

▲ 생태공원 도로

여유를 가지고 여러 빼어난 경치들을 보니 시간이 어느새 많이 지나갔네요. 이제 부지런히 자전거를 타고 돌아갈 시간입니다.

 

2022년이 시작되고 부지런히 생활을 하다 보니, 어느새 일 년의 절반이 지나가고 있네요. 잠시 쉬면서 6개월 정도를 어떻게 보냈는지, 그리고 앞으로 6개월을 어떻게 보낼지 다시 한번 생각해 봅니다. 독자님들도 잠시 쉼표를 가져보면 어떨까요? 남은 6개월, 알차게 잘 보내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