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코인스토리가 추천하는 산책 코스
(약 6.4km, 2시간 30분, 휴식 불포함)
![](https://blog.kakaocdn.net/dn/womsf/btscSC6ZNRH/tEAv2Y2kLaQVNKr8lAgkHk/img.png)
![](https://blog.kakaocdn.net/dn/b5Rxvw/btscUvM835w/dD41b3Tan7pF5pkc69hf40/img.png)
충북 제천시에 있는 높이 871m의 용두산은 제천의 진산으로, 산기슭에서 흘러내린 물이 용두천을 이루어 의림지(지방기념물 11)로 흘러드는 곳입니다. 삼한 시대에 축조된 저수지인 의림지는 호반 둘레 1.8km, 수심 8~13m의 대수원지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수리시설 중 하나라고 합니다. 의림지 제방 위에 조성된 소나무와 버드나무숲을 ‘제림’이라 부르는데, 버드나무, 전나무, 은행나무, 벚나무 등이 함께 자라 아름다운 경관을 자아내는 곳입니다.
용두산은 산행로가 가벼운 트레킹으로 갈 수 있을 정도로 어렵지 않은 길입니다. 중간에 조망은 없지만 나무가 잘 우거진 길이 선선하고 걷기 좋아, 누구나 접하기 좋은 산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정상은 헬기장이 있어 넓게 탁 트인 곳으로 조망이 좋습니다. 제천시와 의림지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제천을 감상하기 좋은 산입니다. 일출이나 야경도 아주 멋진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산해서 비룡담저수지를 지나 솔밭공원까지 둘러보면 좋습니다. 제천에는 공원이 참 잘되어 있다고 느꼈는데, 수백 년 된 노송 백여 그루가 숲을 이룬 솔밭공원은 걷기도 쉬기에도 좋은 공원입니다.
이번 봄은 미세먼지 때문에 정상에서의 시야가 좋지는 않았지만, 하늘이 뻥 뚫린 넓은 정상은 마음을 상쾌하게 하기에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4월 초에 방문했을 때, 생각지 못한 진달래도 참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제천을 여행한다면 의림지와 더불어 용두산을 꼭 다녀오시길 추천합니다!
![](https://blog.kakaocdn.net/dn/bsx7NU/btscP9E3ShI/01eG4BKvjCHWPdUdCHNOKK/img.png)
Tip. 대중교통
제천역에서 용두산 입구까지 가는 버스 35번이 오전 10시에 있습니다. 운행이 적은 버스(일 1회)이지만 시간만 잘 맞춘다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Tip. 칙칙폭폭999 게스트하우스
과거 방치되었던 철도 관사를 철거하고 재탄생시킨 게스트하우스입니다. 1층에는 카페, 2층에는 스터디존, 안마의자, PC 등의 편의시설이 있고 3층은 게스트하우스, 그리고 옥상에는 야경을 바라볼 수 있는 편의시설이 잘 되어있는 곳입니다. 영천동 주민이 협동조합을 구성하여 직접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로, 신축 건물의 쾌적함과 편안함,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하기 좋습니다.
✔️ 도미토리 20,000원(6인), 가족실 60,000원(4인)
![](https://blog.kakaocdn.net/dn/dd7v6U/btscPaj2ALG/kIbuuckPOIkMEMHi1KmPH0/img.jpg)
Tip. 덩실분식
찹쌀떡과 도넛이 맛있는 곳입니다. 필자 개인적으로는 찹쌀떡의 찹쌀이 쌀떡처럼 아주 쫀득하고 묵직한데 살짝 달달한 팥과의 조합이 아주 맛있었습니다. 예스러운 외관도 아주 예쁜 곳이었어요.
✔️ 링도넛(6개) 7,200원, 찹쌀떡(6개) 7,200원
![](https://blog.kakaocdn.net/dn/bt2WYZ/btscQcBD6kT/w26BbbBXHfZX76YhhMPnG0/img.jpg)
'Culture > 여행을 떠나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5월의 인천! 송도데카트론 (0) | 2023.05.12 |
---|---|
[가족과 함께하는 세계여행] 몬탈치노, 피렌체 (0) | 2023.04.28 |
[가족과 함께하는 세계여행] 토스카나 드라이빙(발 도르차 평원, 피엔차, 몬탈치노) (0) | 2023.03.31 |
[여행으로 힐링하기] 치앙마이 성곽을 따라 모닝 런 (0) | 2023.03.24 |
[광주 여행] 일상에서 만나는 예술과 역사 공간, 오방 최흥종기념관 (0) | 2023.03.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