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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miconductor/스마트 Tip

[디지털 라이프] 쓱, 맡을수록 솔솔 첨단의 내음, IT 기술과 냄새의 만남

by 에디터's 2021. 11. 11.

쓱, 맡을수록 솔솔 첨단의 내음
IT 기술과 냄새의 만남

a : 냄새라는 건 좋은 냄새만 있는 게 아니지
b : 그렇지만 안 좋은 냄새만 있는 것도 아냐
c : 아무튼 냄새는 참 다양해, 이런 냄새와 첨단 기술의 조합이 궁금~ IT 기술과 냄새의 만남

 

▲ 우리가 맡는 냄새 중에는 나쁜 냄새만 있는 게 아니고 좋은 냄새도 있다. 물론 악취도 많지만. 이러한 냄새들이 기술과 만나면 어떨지. (사진출처 : 픽사베이 https://pixabay.com)

냄새는 인간의 오감 중 하나인 후각으로 얻는 무언가를 말하는데요, 하지만 대개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기도 하지요. 하지만 냄새가 꼭 부정적인 의미를 갖는 건 아닌데요, 코의 점막이 공기 중에 퍼진 분자와 닿으면 얻을 수 있는 많은 것들이 꼭 안 좋은 것만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지요. 수중 생물들은 냄새를 통해 물속의 물질을 감별하기도 합니다. 인간은 냄새를 통해 음식의 상태를 살피는 등 여러 가지를 판단하기도 하고요. IT 기술과 냄새의 만남

오늘 하루도 함께 하는 다양한 냄새, what?!

물론, 비위에 거슬리는 냄새도 있을 수 있습니다. 주로 생선, 익히지 않은 콩 등에서 나는 걸 비린내라고 하는데, 비린 냄새는 아무래도 맡을수록 비위를 건드리기도 하지요. 악취의 일종답게 단백질 대사에 따른 화합물들이 비린내의 원인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냄새는 이런 비린내나 악취만 있는 게 아닙니다.

 

▲ 후각, 냄새 등과 IT 기술의 만남은 어떠한 모양새로 발전해 나가고 있을까?! (사진출처 : 픽사베이 https://pixabay.com)

향수 같은 것에서 나는 향내도 좋은 냄새 중 하나지요. 꽃 냄새, 풀 냄새와 같이 힐링을 해주는 요소도 있고요. 이외에도 새로 산 자동차의 실내에서 나오는 특유의 냄새 같은 것도 있는데요, 즉, 유해성을 떠나 부정적이지도 긍정적이지도 않은 냄새 중 하나이지요. 자동차 실내에 사용된 가죽, 인조가죽, 페인트 등의 냄새는 차를 새로 사서 기분 좋은 냄새인 동시에 환기를 시키지 않으면 골치가 아프기도 하기에 긍정과 부정의 의미를 동시에 담고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냄새들은 반드시 자주 창문을 열어 환기하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새집증후군이랑도 비슷하지요. 자신이 맡기 좋다거나 기분이 업된다고 해서 유해성이 없다거나 좋은 냄새라고 할 수는 없기에.

 

아무튼 이렇게 냄새는 다양한데요, 그렇다면 IT 기술과 냄새의 만남은 어떤 모양새를 하고 있을까요? 지금 IT 기술과 냄새의 만남 속 첨단의 발자취를 훑어볼까요? 일단 IT 기술과 냄새의 만남은 냄새를 없애는 기술이 될 수도 있고 냄새를 맡는 기술이 될 수도 있을 텐데요, 그중 눈길을 끄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전자코’입니다.

후각 물질을 분석하는 시스템 전자코, how?!

전자코는 동물의 후각 기관을 모방한 것인데요, 휘발성유기화합물(VOC) 냄새를 구별하는 데 특화된 감지 소자를 이야기하기도 하지요. 지금까지 여러 유·무기 수용체를 감지부로 사용하는 전자코들이 개발됐다고 하는데요, 반응의 다양성을 높이기 위한 첨단성을 쫓아왔지요. 1,000여 개의 후각수용체가 존재하는 우리의 일상 속, 전자코는 어떠한 역할을 하는 걸까요?

 

▲ 전자코를 비롯해 여러 후각 관련 첨단 기술들은 여러 분야에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식품, 농축산 등 다채로운 분야에서 앞으로 어떠한 역할을 해낼까? (사진출처 : 픽사베이 https://pixabay.com)

전자코는 후각 물질을 분석하는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는 가운데 냄새와 IT 기술의 만남을 보다 실감 나게 인지할 수 있는 대상입니다. 인간의 후각을 대신하는 그 프로세스의 포말 속에서 첨단의 나아감을 목격하게 됩니다. 생체물질을 활용하는 전자코는 식품, 의료, 환경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데요, 가전기기 및 가상현실 구현 등과도 연관이 있다고 해요. 예를 들자면, 식품을 만드는 과정 속에서 전자코가 문제를 잡아내기도 하고요. 특히 수산물이나 축산물 같은 경우 현재의 상태를 판단하는데 이 전자코가 역할을 할 수도 있겠지요.

 

그리고 가짜와 진짜가 중요한 식품이라고 한다면 그 진위 여부를 판단할 수도 있겠고요. 즉, 냄새를 맡고 후각 물질을 분석하는 속에서 실용력과 활용력을 가진다고 합니다. 부패 정도를 확인할 수 있기도 하는 등, 할 수 있는 역할은 매우 다채로울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예를 들자면, 과일의 숙성 정도를 판별하는 프로세스 역시 그 예가 될 수 있습니다.

 

올해 부산대 연구진이 농산물 도매시장 등 현장에서 접촉 없이 냄새만으로 과일의 신선도를 즉시 판별 가능한 휴대용 나노-바이오 전자코 시스템 개발을 이뤄내기도 했는데요, 비접촉 방식으로 과일 신선도를 판별할 수 있는 이러한 첨단 기술들이 IT 기술과 냄새의 만남 속 발전된 오늘을 더욱 찬란하고 환하게 반짝이도록 합니다. 과일의 신선도를 가려내는 것 외에도 이 기술은 다른 곳에도 쓰일 것이라 주목받는데요, 그 창의적인 내일이 기대됩니다.

우리 일상 속 대신 냄새를 맡은 첨단 기술들, so?!

“인간의 코를 대신해 첨단 기술이 할 수 있는 게 이렇게 많네!” “산업뿐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을 거라던데!”

 

아울러 냄새를 통한 진단은 물건이나 상품 외에도 사람의 체취와도 연관이 있기도 한데요, 주로 땀 냄새 같은 것이 체취로 불리곤 하지요. 그 외에 몸에서 나는 냄새라면 어느 부위라도 체취와 연관이 될 수 있습니다. 체취는 각기 다를 수 있는데, 체내에 분포하는 아포크린샘의 차이로 보인다고 하네요. 또, 술과 담배는 안 좋은 체취를 만드는 생활 습관 중 하나라고 하지요. 특히 흡연자의 몸에 남아있는 담배 성분에 대해서는 당연히 불호가 많은 편입니다.

 

이러한 체취는 결국 질병과도 연관이 있기 때문에, 바이오산업과 냄새, IT 기술의 조합은 광폭으로 융복합을 이뤄내기도 하고요. 그러나 물론 전자코라는 매우 획기적인 기술력 속에서도 후각수용체의 다양성과 복잡성 등은 헤쳐나가야 할 대상 중 하나라고도 하네요. 그러나 인간의 후각을 대신해 냄새를 맡는 것, 그 이상으로 대기오염 관련 분야 등 여러 상황 속에서 일을 하리라 기대를 모으기도 합니다.

 

결국 이렇게 앞서가는 여러 기술이 모이고 모여 냄새가 의미하는 그 이상을 분석하고 진단하면서 더 나은 디지털 라이프를 만들어 가는 것이지요. 유해물질 검출과 같은 분야를 비롯해 여러 분야에서 전자코와 같은 기술력들은 여러 기능을 하리라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첨단 기술로 냄새를 개선하고 제거하는 앞선 IT 세상, wow!

그렇다면 냄새를 통한 첨단 진단이 아닌 냄새를 제거하거나 개선하는 과정 속에서도 IT 기술이 하는 일은 매우 다양할까요? 앞서도 말했듯, 냄새에는 좋은 냄새와 악취가 존재하는데요, 꽃 내음 같은 냄새는 일상을 풍요롭고 싱그럽게 하지만 그렇지 않은 악취들은 생활 환경과 일상을 혼란스럽게 할 수도 있지요. 특히, 이러한 강한 냄새들이 많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환경 속에서 IT 기술이 한 줄기 빛이 되기도 합니다.

“사물인터넷, ai 등이 악취를 관리하는 세상이라고!?”

농촌이나 축산 관련 산업을 예로 들 수 있는데요, 지난해 놀랍게도 또 다른 신기원을 창출, 국내에서 사물인터넷(IoT) 기반 축산악취 제거 친환경 기술이 개발되기도 했지요. 정부출연연구소가 학계 연구진과 협업, 또 굴지의 기업과 함께 이 성과를 이뤄냈는데요, 즉, KT가 추진하는 AI 악취관리 시스템이 결합한 것이라고 해요. 축산농가 악취 주범인 암모니아 가스 등의 제거에 첨단 기술이 만난 것이지요. IoT 기반 통합관리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암모니아 발생 실태를 관측해 즉시 대응할 수 있기도 하고요. 축사 및 퇴비사 등에서 발생하는 축사 냄새 저감 기술 보급 등으로 아무래도 지속 가능한 자연순환형 친환경 축산 환경 등을 기대할 수 있기도 하지요.

 

▲ 냄새 개선, 악취 제거 등의 과정에서 사물인터넷이나 AI를 만나면 더욱 빛을 발한다. (사진출처 : 픽사베이 https://pixabay.com)

이러한 예 외에도 다른 기술들을 보면, 어떠한 기술은 악취 센서 및 움직임 감지 센서가 사람의 유무를 감지하기도 하고, 악취 저감액을 분무하기도 하는 등 사물인터넷과 악취 제거는 시너지를 내는데요, 기상 정보와 연계한 시스템도 있다고 해요. 사물인터넷과 냄새 제거 기술을 결합한 저비용·고효율 관리 시스템을 필요로 하는 곳도 늘고 있고요. 사물인터넷(IoT)을 이용해 쾌적하고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IoT 환풍기나 환기시스템 등도 어찌 보면 냄새와 IT 기술의 융복합 속 반짝이는 스토리라고 할 수 있지요.

 

그리고 이러한 산업적 측면 외에도 냄새를 개선하는 IT 기술은 생활 속 신박한 첨단 아이템으로 재기발랄하게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하는데요, 탈취·건조·살균을 통해 신발을 최적의 상태로 관리해 주는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슈드레서’도 냄새 개선을 위한 앞선 첨단 기술력을 체감할 수 있는 예입니다. 에어드레서의 핵심기술인 에어워시와 보다 진화한 UV(Ultra Violet, 자외선) 기술을 활용한 신발 관리기라는 점에서 지난 5월 출시 당시부터 주목을 한껏 받았는데요,

 

▲ 탈취·건조·살균을 통해 신발을 최적의 상태로 관리해 주는 신발 관리기 삼성전자 비스포크 슈드레서를 통해 일상 물품의 냄새 개선에 첨단 기술이 함께하면 얼마나 간단하게 쾌적 라이프스타일이 가능한지 짐작할 수 있다. (사진출처 : 삼성전자 뉴스룸 https://news.samsung.com/kr/)

땀이나 외부 환경 등으로 인해 신발 안에 찬 습기를 사람 체온과 비슷한 40℃ 이하의 온도로 건조해 주는 저온 섬세 건조 히트펌프 기술이 적용돼 신발을 쾌적한 상태로 관리해 준다고도 하네요.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을 이용하면 더 다양한 코스를 이용해볼 수 있기도 하고요. 기본 코스 외에 등산화, 구두, 골프화, 레인부츠, 부츠, 젖은 운동화 등에 최적화된 코스를 스마트싱스 모바일 앱을 통해 추가로 다운로드할 수 있는 것이지요. 신발 종류에 따라 맞춤 케어가 가능하다는 점이 놀랍기도 하고, 그 반짝반짝 스마트함이 눈길을 끕니다.

 

이상, 오늘은 IT 기술과 냄새의 만남에 대해 두루두루 살펴봤는데요, 우리의 365일 속 여기저기 냄새, 내음, 체취, 향기, 향내 등 여러 이름표를 단 후각 관련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이름표마다 첨단 기술력이라는 더하기가 이뤄지면 인간을 대신해 냄새를 활용하고, 개선하고, 진단하고, 체크하게 됩니다. 때로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게 하던 냄새도, 혹은 고개를 주억거리게 하던 향기도 기술이라는 두 글자를 등에 업고 훨훨 새바람이 됩니다. 자못 궁금해지는 이야깃거리가 됩니다. 쓱, 맡을수록 솔솔 첨단을 만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