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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문화로 배우다

[추천책읽기 : 책VS책] 내 운명은 내가 만든다, 운명을 바꾸는 마인드 시프트

by 에디터's 2021. 9. 16.

내 운명은 내가 만든다
운명을 바꾸는 마인드 시프트

운은 타고나는 걸까요? 운명은 정해진 걸까요? 우리가 살면서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이지요. 굉장히 열심히 노력했는데 생각만큼 결과가 좋지 않을 때 내 운은 여기까지인가 싶고, 누군가는 그다지 노력한 것 같지도 않은데 시기를 잘 만나서 하는 일이 잘 풀리는 것처럼 보이기도 해요. 흙수저니 금수저니 하며 자조적으로 수저론을 들먹일 때마다, 이미 태어날 때부터 운명이 정해져 있는 건가 싶기도 하고요. 무슨 일을 해도 승승장구하는 사람을 보면서 ‘저 사람은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 이런 생각도 합니다.

 

자기계발을 한다는 건 스스로 의지를 가지고 꾸준히 시간과 정성을 들여 기술이나 방법을 습득하거나, 좋은 습관을 만들거나, 배움을 통해 한 단계 나아가서 성장을 끌어내는 걸 말하잖아요. 조금 더 멋지게 살고 싶어서 책도 읽고 자기계발도 하는데요, 운과 운명이 정해져 있다면 자기계발이 다 무슨 소용인가 싶어요.

 

그래서 오늘은 ‘운명은 정해진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답하는 책을 가져왔습니다. 운은 정해져 있지만 운명은 정해져 있지 않다는 「운의 알고리즘」과 생각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는 ‘마인드 시프트’를 말하는 「인생을 바꾸는 생각들」입니다. 우리의 선택이 운명을 좌우하고, 우리의 생각이 인생을 바꾼다고 명쾌하게 말해주는 책 2권을 소개합니다.

 

잘 될 운명으로 가는 길은 따로 있다
「운의 알고리즘」

정회도 지음, 소울소사이어티

운과 운명에는 법칙이 있다?
이 책에서는 운과 운명을 구분합니다. 우리가 한국에 태어나고, 특정 연도에 태어나고, 우리 부모님에게서 태어나고, 남자나 여자로 태어난 것들은 모두 타고난 운이라고 해요. 내가 선택하지 않고, 태어날 때부터 주어진 것이 바로 운입니다.
15년 동안 운을 공부한 저자는 이런 결론을 내립니다. “운명은 노력에 운을 곱한 것이다.”라고요. 그럼 열심히 노력만 하면 운명을 개척할 수 있을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는군요. 운에는 행운과 불운이 있어요. 행운이 아주 크게 들어와도 노력이 0이면 운명 값이 0이 되고, 불운이 들어올 때 자꾸 발버둥을 치고 노력을 하면 가만히 있는 것보다 못할 수도 있다고 해요. 운이 마이너스로 작용을 하는 거지요. 책에서는 내 운명을 알고 거기에 맞는 운을 쌓아가는 것이 운 좋은 사람으로 사는 방법이자 잘될 운명으로 가는 길이라고 합니다.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운이 좋아질 수도, 나빠질 수도 있다니 재미있지요.

 

좋은 운명으로 가기 위한 선택의 기준
운의 흐름을 이해하고 순응하면 나쁜 운은 없다고 합니다. 배가 돛을 올리고 목적지를 향해 가는데 순풍이 불면 돛을 활짝 펴고, 태풍이 오면 잠시 항구에 멈춰서 정비를 하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해요. 그런데 태풍이 오는데도 막 뚫고 나가려고 하면 운이 나쁘다고 여기게 됩니다.
살면서 좋은 운이 한 번도 들어오지 않는 사람은 없대요. 반대로 나쁜 운만 들어오는 사람도 없고요. 어떤 선택의 갈림길에 섰을 때 어떤 기준으로 선택을 할 것인가, 선택한 일을 어떻게 실행에 옮길 것인가를 현명하게 결정한다면 좋은 운명으로 갈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선택의 타이밍과 실행의 방법에 대해 잘 생각하고 삶에 적용한다면 내 그릇에 맞는 운을 적절하게 활용하고 나의 운명을 잘 이끌어갈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변화할 줄 아는 삶을 위한 조언
「인생을 바꾸는 생각들」

바버라 오클리 지음, 이은경 옮김, 포레스트북스

인생의 전환점이 필요할 때
이 책에는 자신의 관점을 바꿔서, 즉 마인드 시프트에 성공해서 진로를 바꾸거나 인생을 바꾼 사람들의 이야기가 실려 있습니다. 또, 자신의 관점을 바꿔서 다른 사람의 인생을 바꾸거나 하위 1%에서 상위 1%로 인생역전한 이야기도 들어있어요.
이 책에서 말하는 핵심은 인생의 경로가 절대 정해져 있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마음먹기에 따라 내 삶의 방향을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고 말해요. 지금 내가 계획 중인 길이 있거나 잘한다고 생각하는 분야가 있더라도 꼭 그게 나의 미래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뜻이고요, 미래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얼마든지 더 나은 방향으로 설계할 수 있다는 뜻이예요. 실제로 수많은 평범한 사람이 학습과 변화에 열린 태도를 보임으로써 놀라운 결과를 보여주었다는 사실을 책에서 증명합니다.

 

상상을 초월하는 우리의 변화 능력
마인드 시프트에 성공한 사람들에겐 공통점이 있습니다. 별로 그럴듯하게 보이지 않는 지식일지라도 엄청난 능력으로 확대시킨다는 거지요. 이 책에서는 그 방법에 대해서도 여러 사람의 예를 들어 설명합니다. 바버라 오클리는 꾸준한 학습태도는 목욕과 같다고 말해요. 한 번 씻는다고 해서 평생 깨끗한 몸을 유지할 수는 없지요. 목욕을 아무리 오랫동안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씻어야 합니다. 그러니 우리는 매일 몸을 씻듯이 매일 의욕을 충전해야 해요.
인생의 전환점이 필요해, 지금처럼 살다가는 죽도 밥도 안 되겠어, 새롭게 무엇인가를 시작하고 싶어, 이런 변화를 꿈꾸신다면 이 책을 읽어보세요. 책에서 말하는 세상의 변화, 관점의 변화, 배움의 변화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마인드 시프트에 성공한다면 진취적으로 성장하는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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