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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요리와 친해지기

광주 주월동 맛집 <당산나무집> 우렁이와 대패삼겹의 환상적인 조합!

by 앰코인스토리 - 2019. 2. 26.


안녕하세요. 앰코인스토리 독자 여러분! 새로운 맛집기자 김지선 필자입니다. (^_^) 활동하는 동안 광주에 구석구석 숨은 맛집을 찾아 여러분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필자가 처음으로 소개해드릴 맛집은 주월동에 있는 <당산나무집>입니다. 남구청 뒤편에 있어서 찾기 쉬우나, 주차장이 따로 없어 차량을 가지고 오면 골목에 주차해야 하니 참고하시고요.


이 집의 대표 메뉴는 우렁이를 사용하는 음식인데, 재료가 모두 국내산에 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이 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답니다. 우렁이는 칼슘과 철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골격 형성을 도와주고 성장 발달, 빈혈, 부종 제거, 위장, 신경통, 골다공증 예방 및 개선에 좋다고 합니다. 게다가 비타민 B1이 함유되어 있어 피로회복을 촉진하고 피부미용에도 좋다고 하니, 꼭 챙겨 먹어야겠지요?


 

 

필자는 대패삼겹+우렁이회무침 구성에 우렁이탕과 강된장을 추가해서 먹었는데요, 삼겹살과 우렁이회 무침의 조합이 너무 맘에 들었답니다.

 

 

네 명이 먹었는데 양이 워낙 푸짐해서 다들 배부른 한 끼를 먹었던 것 같아요. 기본 반찬도 푸짐하게 나와서 깜짝 놀랐답니다. 한정식 못지않게 반찬 가짓수도 많고 음식 맛도 좋아, 어느 하나 남길 것 없이 맛있게 먹었네요.

 

 

주메뉴가 나오자마자 “역시!”라는 말밖에 안 나왔어요. (GOOD!) 첫 번째 음식이었던 우렁이 초무침은 양도 푸짐하고 채소와 우렁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며 새콤달콤 입맛을 돋워 주었습니다. 솔직히 초무침을 먹다 보면 대개 채소만 많이 들어있어 많이 남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우렁이가 많이 들어있어서 마음에 들었어요. 우렁이탕은 버섯도 많이 들어가고 국물 맛도 진해서 밥 한 공기 뚝딱했네요. 비주얼도 좋았고, 그 맛도 일품이었습니다.

 

 

 

대패 삼겹살을 구운 후 상추에 우렁이, 초무침, 강된장, 밥 이렇게 싸서 먹으니 진짜 맛이 좋았어요.

 

 

대패와 우렁이를 함께 쌈 싸서 먹는 것이 어울릴까 생각했었는데, 먹어보니 괜한 걱정이었더라고요. 강된장은 잘못 먹으면 짜고 탁할 수도 있는데 그런 맛은 전혀 없고 우렁이가 커서 쫀득쫀득 씹는 맛도 있었습니다.

 

 

 

맛도 건강도 챙길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메뉴였던 것 같아요. 그리고 가정집 분위기가 물씬 나서 집밥 같은 한 끼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게다가 바리스타 자격증을 소지한 주인장께서 직접 내려준 더치 커피도 식후에 맛볼 수 있다고 하니, 맛있게 식사한 후에는 잊지 말고 꼭 커피 한 잔씩 해보시고요. (^_^)

 

 

모든 메뉴가 포장된다고 하니 포장해도 좋고요, 오리탕과 닭볶음탕은 하루 전 예약이 필수이니 참고하세요.

 

 

메뉴 : 우렁이탕 정식 15,000원, 우렁쌈밥 정식 15,000원, 우렁이회 무침 小30,000원/中40,000원/大50,000원, 대패삼겹 12,000원, 대패삼겹+우렁이회 무침 17,000원, 오리탕 반마리 28,000원/한마리 48,000원
영업 : 11:00~22:00, 재료 소진시 마감 (일요일 휴무)
주소 : 광주 남구 대남대로203번길 13-7 (주월동 1281-14, 주차장이 없으므로 주변에 주차) 당산나무집
전화 : 062-651-2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