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unity2115 [포토에세이] 몰랐던 서해 [포토에세이] 몰랐던 서해 지난 5월, 영종도를 거쳐 들어간 무의도에서 낮은 산 두 개를 포함한 둘레길을 다녀왔습니다. 서해의 이미지가 갯벌과 흙탕물로 고정되어 있던 저에게 색다름을 보여준 여행이었는데요, 사정상 시간적인 여유가 많이 없는 경우 무의도만 가보아도 남해의 정취를 살짝 즐길 수 있을 것 같아, 앰코인스토리 독자분들께 공유합니다. 촬영지 / 무의도 글과 사진 / K5 자동화기술팀 송진수 수석 2023. 8. 8. [포토에세이] 만남 [포토에세이] 만남 빈통 속 뭐 숨었나 했더니 너희들이었구나. 보이지 않는다고 없는 게 아니라더니 좁지만 햇살이 놀러 와주고 작지만 맺히는 이슬을 양분 삼아 서로 간 다툼조차 없는 듯 알뜰하게 채웠구나. 살아보니 알겠더라, 너희가 얼마나 강인한지. 빈통으로 여기며 무심했던 어제들인데 별 해준 것 없는 첫 만남이 반가워 글까지 남기고 있으니 참 간사하기도 하다. 촬영지 / 광주사업장 글과 사진 / K4 제조1팀 오진병 수석 2023. 8. 3. 사내방송 구독 이벤트_웹진 [앰코인스토리] 2023. 8. 2. [포토에세이] 부산 여행의 매력 [포토에세이] 부산 여행의 매력 부산 요트를 타며 바다 향기를 느끼고 요트의 매력에 빠져보고, 야간에는 용두산 공원 내 부산 다이아몬드 타워의 아름다움을 느껴본다. 타워에서 바라본 부산 야경은 아름답기만 하다. 촬영지 / 용두산 공원과 수영만 요트 경기장 글과 사진 / K4 제조3팀 정민성 수석 2023. 8. 1. [미국 특파원] 데스 밸리 (Death Velley) 한여름의 애리조나주는 뜨겁기로 유명합니다. 연일 전국 뉴스에 최고 기온을 기록하는 대도시로 피닉스시가 나오지요. 애리조나주 위쪽의 네바다(Nevada)주도 이에 못지않게 뜨거운 날들을 자랑하는 라스베이거스(Las Vegas)가 있는 곳입니다. 이곳도 사막 지역에 세운 도시라 미국에서 뜨겁기로 둘째 가라면 서러운 도시이지요.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하면 대부분이 죽음의 계곡인 ‘데스 밸리(Death Velley)’를 많이 들릅니다. 여름에 이곳은 중동, 사하라 사막과 함께 지구상에서 가장 더운 곳 중 하나라고 하지요. 라스베이거스에서 한 시간 반 정도로 가까운 거리라 당일 관광으로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물론, 캘리포니아주에서 라스베이거스로 가는 분들은 중간 거점이기 때문에 항상 들르는 곳이고요. 이름에서 느끼.. 2023. 7. 31. [에피소드] 시벳 커피 고소한 커피 향이 복도에 가득하다. 커피 향이 어디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복도 안에 갇혀 있는 모양이다. 고시원 형님에게 줄 물건이 있어서 찾아온 건데, 커피 향을 맡고 보니 그냥 가기엔 섭섭했다.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거 보면 커피를 내리고 있는 모양이었다. 돌아서 나가려는 데 방문이 열렸다. 풍채가 큰 아저씨가 커피잔을 들고 나왔다. 그리고 대뜸 묻는다. “커피 한 잔 하실래요?” 잠시 망설였다. 커피를 얻어 마셔야 하나? 말아야 하나?를 고민했다. 순간 아저씨는 커피 한 잔을 쑥 내밀었다. “잘 되었네요. 혼자 마시기 섭섭했는데요.” 커피를 공짜로 한 잔 마시게 되었는데 말동무는 해줘야 할 것 같았다. 커피에 대해서는 잘은 모르지만 참 커피 향이 좋았다. “원두를 내려 드시나 봐요?”라고 운을 띄웠다.. 2023. 7. 27. 이전 1 ··· 43 44 45 46 47 48 49 ··· 35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