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unity2115 [포토에세이] 노을 속에 깨어나는 가을의 숨결 [포토에세이] 노을 속에 깨어나는 가을의 숨결 서늘한 바람이 부는 퇴근 시간에 번진 노을과 새로운 계절의 문을 여는 듯한 하늘의 모습. 촬영지 / K4사업장글과 사진 / K4 품질보증2팀 강순영 사원 2024. 10. 4. 가을맞이 건강운동! 작심삼일은 NO! _ 웹진 [앰코인스토리] 2024. 10. 2. [미국 특파원] 나무로 집을 짓는 미국 미국의 집들은 일부 대도시를 제외한 거의 모든 지역의 집들이 모두 나무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하물며 산불이나 토네이도, 허리케인 같은 자연재해가 빈번히 일어나는 지역에서조차 모두 나무로 지어져, 화재가 난 후엔 집의 형태가 흔적 없이 사라지거나 태풍에 날려 잔해만 남은 사진들을 자주 보았을 겁니다. 그럼에도 미국은 왜 집을 나무로 짓는 것일까요? 먼저, 그 배경을 알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과거 19세기 산업혁명이 한창이던 미국은 철도, 화학, 자동차 등 다양한 공장들을 마구마구 짓기 시작했습니다. 당연히 일자리를 위해 사람들은 공장으로 몰리기 시작했고, 공장 주변에는 노동자들이 살 곳이 필요해졌지요.당시 석재와 철재, 시멘트, 골재 등은 산업화에 직접적으로 사용되는 재료였기 때문에 매우 귀한 재료들로 취.. 2024. 9. 30. [에피소드] 송편 이야기 추석에는 동네에서만 아니라 근동에서도 할아버지께 인사 오는 분들이 많았다. 하지만 아버지가 독자에다 아들만 다섯이어서 일할 사람이라곤 어머니 한 분뿐이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어머니는 우리에게 심부름과 잔일을 많이 시키셨는데, 이번에는 송편을 같이 만들자고 하셨다. 어린애부터 고등학생인 나까지 끌어들이자니 아무래도 당근이 필요했다. 말 잘 듣고 끝까지 송편을 빚으면 감추어둔 오징어를 선물로 주겠다고 하신 것이다. 우리는 마당 가운데에다 평상을 놓고 둥글게 앉아 가을하늘을 날고 있는 고추잠자리를 보며 송편을 만들기 시작했다. 떼어낸 멥쌀 반죽을 양손으로 비벼 새알처럼 둥글게 만든 뒤, 손가락으로 구멍을 파고 그 안에 깨나 콩 등의 소를 넣고 송편을 빚었다. 처음 각오와는 다르게 점점 시간이 흐를수록 트.. 2024. 9. 30. 가을맞이 최애작품 추천 이벤트 결과 발표_웹진 [앰코인스토리] 2024. 9. 26. [에피소드] 시골길 추석을 몇 주 앞두고 성묘를 가기로 마음먹었다. 보통은 1주일 전에 가는 게 통상적이었지만 찌는 듯한 더위가 계속될 거란 장기 예보를 접하다 보니 다소 시원한 날로 잡기로 한 것이다. 주말에는 시골에도 사람들로 붐빌 거는 생각에 평일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오랜만에 낫을 꺼내 숫돌 위에 갈기 시작했다. 1년에 한두 번만 사용한다는 게 아까워서 기름까지 칠해 신문지에 돌돌 말아 보관했지만, 시간이 지나다 보니 여기저기 약간의 녹이 들어 있었다. 선산까지는 커다란 아스팔트길을 따라 가다가 비포장되어 있는 샛길로 접어 들어야 닿을 수 있었다. 차를 가져 가면 주차하기가 참 애매한 곳이라 버스를 이용하기로 했다. 한 시간 30분 동안 버스가 쉼 없이 달렸고 터미널에서 내려 한번 더 버스를 갈아타야 했다. 20여.. 2024. 9. 26.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35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