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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몬세라트2

[가족과 함께하는 세계여행] 바르셀로나 셋째 날, 몬세라트 2편 바르셀로나 셋째 날, 몬세라트(Montserrat), 2편 조금 걷다 보니 저 아래에 몬세라트 수도원이 보인다. 천천히 걸어 나가니 멋진 바위산의 모습이 시야에 들어온다. 대한민국의 마이산 수십 개가 한꺼번에 솟아올라 뭉친 듯한 모습이다. 구름이 해를 가려 그늘진 모습도 멋지고, 구름이 지나가 햇빛을 받아 빛나는 모습도 멋지다. 산책로에 누워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늘어지게 낮잠을 자는 냥이. 사람이 지나가건 말건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ㅎㅎ) 이리저리 둘러봐도 정말 멋진 곳이다. 쉬엄쉬엄 가자! 산호안 성당으로 가는 이정표. 저 아래까지 펼쳐진 바위산의 모습이 꼭 설악산의 공룡능선 같다. 벌써 지쳤니? 길을 가다 만난 예쁜 들꽃들. 그리고 도마뱀. 가파른 내리막길이 나오더니, 급한 오르막 길이 나타난.. 2022. 5. 31.
[가족과 함께하는 세계여행] 바르셀로나 셋째 날, 몬세라트 1편 바르셀로나 셋째 날, 몬세라트(Montserrat), 1편 오늘이 벌써 바르셀로나 여행 마지막 날이다. 둘째를 위해 가우디를 보러 바르셀로나에 왔으니, 몬세라트도 여행 계획에 넣었었다. ‘톱니 모양의 산’이라는 뜻을 지닌 몬세라트는 바위산으로 아서 왕의 성배 전설에 등장하는 베네딕트의 산타 마리아 몬세라트 수도원이 있는 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기독교 4대 성지로 손꼽히며 특히 검은 마돈나 상을 보기 위한 순례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장소인데, 위대한 건축가 가우디에게 영감을 불어넣은 곳으로도 유명하다. 하지만 어제 오후에 날이 흐려지고 비가 오는 바람에 조금 망설여졌다. 산에 올라 하이킹하는 일정인데 날이 흐리고 비가 오면 차라리 시내 구경을 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슬며시 들었던 것이다... 2022. 4.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