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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함께 세계여행26

[가족과 함께하는 세계여행] 이탈리아 자동차 여행, 아시시 이탈리아 자동차 여행 아시시 (지난 호에서 이어집니다) 이탈리아는 관광지만큼이나 와인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그 이름만으로도 와인 마니아들을 설레게 하는 바롤로(Barolo), 바르바레스코(Barbaresco), 수퍼 투스칸(Super toscana), 부르넬로 디 몬탈치노(Brunello di Montalcino) 와인의 고향이 바로 이탈리아다. 바롤로(Barolo), 바르바레스코(Barbaresco)는 모두 이탈리아 북부 피에몬테 지역의 와인이고 수퍼투스칸(Super toscana) 와인의 주요 생산지는 볼게리 지역인데, 이 세 지역이 여행 루트와 떨어진 곳이라 일정에 넣기 어려웠다. 다행히 부르넬로 디 몬탈치노(Brunello di Montalcino)의 생산지인 몬탈치노(Montalcino) 지역은.. 2023. 2. 28.
[가족과 함께하는 세계여행] 로마에서의 마지막 날 로마에서의 마지막 날, 산탄젤로성, 판테온, 나보나 광장 (지난 호에서 이어집니다) 아침부터 걸어 다니느라 다리가 천근만근이었지만, 로마에서의 마지막 날이라 강행군을 펼친다. 구글 지도에서 남은 일정을 확인하면 아래와 같다. 성 베드로 광장에서 10여 분을 걸었을까? 우리의 첫 목적지 산탄젤로성(천사의 성)이 나온다. 원래는 황제의 묘로 사용하기 위해 135년에 지어졌다. 509년, 로마를 휩쓴 흑사병 퇴치를 위해 행진을 하던 교황 그레고리오 1세가 성 꼭대기에 나타난 대천사 미카엘을 목격하였다고 한다. 그 후 흑사병이 없어지는 기적이 일어났으며, 성의 꼭대기에 대리석으로 천사의 상을 만들고 천사의 성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성 앞의 산탄젤로 다리는 로마에서도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다리이고 야경이 특히.. 2023. 1. 30.
[가족과 함께하는 세계여행] 바티칸 투어, 2편 (지난 호에서 이어집니다) 이제 성 베드로 대성당(바티칸 대성당)으로 들어갈 차례다. 전 세계에서 몰려온 수많은 관광객이 로마에서 가장 가보고 싶은 곳 중의 하나가 바로 바티칸이고, 바티칸 내에서도 대성당이 단연 탑이다. 천정에는 성 베드로의 생애를 표현한 46개의 부조가 있다. 구글의 힘을 빌려 항공샷으로 보면 열쇠 손잡이 모양을 한 성 베드로 광장과 열쇠 모양을 한 성 베드로 대성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베르니니가 디자인한 성 베드로 광장과 성 베드로 성당이 열쇠 모양으로 설계되었다. 나중에 천국으로 가고 싶은 사람들은 꼭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예배를 보아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육중한 철문을 지나 성당 내부로 들어서면, 눈 앞에 펼쳐진 엄청나게 큰 공간에 놀라고, 화려한 장식에 또 한 번 놀.. 2022. 12. 30.
[가족과 함께하는 세계여행] 바티칸 투어, 1편 (지난 호에서 이어집니다) 오늘이 벌써 로마 3박 4일 일정의 마지막 날이다. 바티칸 - 산탄젤로 성 - 판테온 - 나보나 광장의 일정으로, 하루 종일 걸어야 하는 강행군이 펼쳐진다. 로마 주교이자 전 세계 가톨릭 주교단의 단장인 교황님이 계시는 곳, 바티칸. 세계에서 가장 작은 도시국가인데, 경복궁 면적의 1.3배 크기라고 한다. 숙소에서 10분 정도 걸어가 Repubblica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10분 정도 가면 Cipro역이 나온다. Cipro역 근처에서 투어 가이드와의 미팅이 예정되어 있다. 6시 30분에 일어나 짐을 챙기고 아이들을 서둘러 깨운 후에 숙소를 나선다. 처음 타보는 로마 지하철. 페인팅으로 가득한 지하철이 참 특이하다. 원래 8시에 모여서 출발한다고 했었는데 조금 일찍 도착해서 보니.. 2022. 11. 30.
[가족과 함께하는 세계여행] 이태리 남부투어 두 번째, 소렌토 전망대부터 포지타노까지 (지난 호에서 이어집니다) 폼페이 관광을 마치고 소렌토 전망대로 이동한다. 남부 투어 루트는 로마에서 약 250km를 달려 폼페이에 도착 후 관광을 마치고, 소렌토 전망대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아말피 해안도로를 따라 포지타노에 도착하여 자유시간을 보낸 후 배를 타고 아말피 해상관광을 하여 살레르노까지 갔다 로마로 되돌아오는 일정이다. 오전 6시 50분에 출발하여 밤 10시경 로마에 도착하니, 쉽지 않은 여행 일정이다. 소렌토 전망대로 향하는 차 안에서 창 밖을 보니 베수비오 화산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저렇게 큰 산이었다니!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소렌토 전경. 지중해 푸른 바다가 눈 앞에 펼쳐진다. 일정상 소렌토 관광은 하지 않고 사진만 남기고 포지타노를 향해 출발한다. 차량 오른쪽에 펼쳐진 지중해의 .. 2022. 10. 28.
[가족과 함께하는 세계여행] 이태리 남부투어 첫 번째, 폼페이 이태리 남부투어 첫 번째, 폼페이 (지난 호에서 이어집니다) 아들이 꼭 가고 싶어 하던 폼페이를 보러 떠난다. 렌터카 여행도 고려하였지만 이태리 남부 치안이 불안해 여행객들이 범죄의 표적이 된다는 글이 많아 여행사를 통해 가기로 결정했다. 아침 7시까지 산타마리아 마조레 성당에서 모여야 했는데, 만남의 장소가 숙소 바로 근처라 좋다. 역시 숙소는 조금 비싸도 사통팔달의 위치에 있어야 한다. 아직 이른 시간이어서 그런지 로마의 거리는 한산했고, 어렵지 않게 산타마리아 마조레 성당 근처 만남의 장소에 도착했다. 날이 어슴푸레 밝아오는데 성당 안으로 들어가는 수녀님들의 뒷모습이 살짝 보인다.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유로 자전거나라 가이드와 관광버스. 오른쪽 창가에 앉아야 폼페이 투어 이후 해안도로를 따라 펼쳐지.. 2022. 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