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ulture/여행을 떠나요

[가족과 함께하는 세계여행] 미국 서부 자동차 여행, 레고랜드

by 앰코인스토리 - 2019. 12. 31.

디즈니랜드에 이어 이번에는 레고랜드(LEGO LAND)로 간다. 레고랜드는 세계적인 완구 제조회사인 덴마크 레고(LEGO)사에서 운영하는 테마파크로 전 세계 세 곳(덴마크, 영국, 미국)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캘리포니아 레고랜드의 구성은 아래 지도처럼 되어있다.

 

 

자, 이제 레고랜드로 출발~! 주차를 하고 놀이공원 입구로 가는 도중에 발견한 레고로 만든 조형물. 아이와 아빠의 표정 속에서 이곳이 아이들이 얼마나 즐거워하는 놀이공원인지 느낄 수 있다.

 

 

레고랜드 입구. 매표소도 지붕도 사람도 모두 레고 블록으로 만들어져 한층 궁금증을 돋군다.

 

 

먼저 입구 근처에 있는 수족관에 들른다. 오늘 컨디션이 좋은지 장난기 넘치는 둘째가 물병으로 장난을 친다.

 

 

여느 수족관과 다름없이 물고기들이 헤엄치고 있는데, 자세히 보니 레고로 만든 잠수함과 잠수부가 있다. 수족관의 주인공은 물고기가 아니라 레고다.

 

 

 

수족관 관람을 마치고 이제 동물원 쪽으로 이동한다. 멀리서 보니 동물원 입구 나무 위에 원숭이가 앉아있는데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 레고로 만든 원숭이다. 감쪽같이 속을 정도로 정교하다. (ㅎㅎ)

 

 

자동차를 타고 동물의 왕국 속으로 출발!

 

 

레고로 각종 동물을 만들어 놓았다. 표정도 생생하여 레고로 만들었다는 것을 알지만 살아있는 듯 생동감이 넘쳐 금방이라도 달려올 것 같다.

 

 

 

동물원 구경이 끝나면 이제 놀이공원 차례다. 어린아이들도 무서워하지 않고 탈 수 있고 어른들도 함께할 수 있는 기구들로 구성되어있다.

 

 

 

신나게 놀이기구를 타고 나오면, 파라오 신전도 있고, 곳곳에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조형물들이 있다.

 

 

레고랜드 중심에는 호수가 있는데 작은 배들이 떠다니며 물총놀이를 할 수 있게 만들어 놓았다. 호수 주변에도 포대를 만들어 놓아 호수에 떠다니는 배들을 향해 물총 사격을 할 수 있어 자연스럽게 물총놀이에 빠져들게 해놓았다.

 

 

한참 동안 떠다니는 배를 향해 물총을 쏘아대더니, 재미있었는지 아이들도 순서를 기다려 보트에 탄다.

 

 

자, 출발~! 길가는 사람들에게 신나게 물총을 쏘아대는 아이들, 그리고 그런 아이들의 신나는 모습을 웃음으로 바라보는 관광객들.

 

 

다른 보트에 타고 있는 아저씨와도 재밌게 한판 벌인다.

 

 

물총놀이가 끝나고 이제는 물놀이터로 간다. 어린아이들도 안전하게 놀 수 있는 물 깊이에 튜브가 떠다니고, 큼지막한 레고들이 있어서 물속에서도 레고를 가지고 놀 수 있도록 해놓았다.

 

 

곳곳에 가드들이 있어서 아이들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신나게 물놀이를 한 후에 젖은 몸을 잘 말리고 새 옷으로 갈아입는다. 참고로 레고랜드에서는 수영복과 여벌의 옷은 필수다.

 

 

둘째가 또 장난기가 발동했는지 레고 아저씨 옆에 앉아 포즈를 취해본다. (ㅎㅎ)

 

 

좀 걷다가 보니 여기에는 볼보 자동차가 있다. 아이들을 위한 드라이빙 스쿨도 있다고 하니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들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오후가 되니 날이 좀 서늘해져 필자의 옷을 나눠 입은 아이들. 산책길을 따라 걷다 보면 스타워즈도 있고,

 

 

라스베이거스, 뉴욕 빌딩들을 레고로 만들어 놓은 레고 미니월드가 있다.

 

 

어둠이 내리자 건물에 불도 들어와 마치 뉴욕에 온 것 같다. (^_^)

 

 

아침부터 저녁까지 정말 신나게 놀았다. 이제는 숙소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다. 숙소로 돌아가야 하는데 넓고 넓은 뒷자리를 마다하고 한사코 트렁크에서 눕겠다는 둘째 녀석의 소원(?)을 들어줘 본다.

 

 

LA 근교에 있는 디즈니랜드와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다녀봤지만, 아이들이 체험하고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놀이공원은 바로 레고랜드가 아닐까 싶다.

 

다음 이야기는 샌디에이고 씨월드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이동식 하드디스크에 저장해 놓은 사진이 날아가는 바람에 이야기를 들려드리지 못해 아쉽다. 필름이 없어지고 메모리가 대신하는 시대에, 소중한 사진과 같은 자료들은 꼭 2중, 3중 백업을 하시라고 권해드리고 싶다.

 

다음 편에는 미국 서부여행 BEST PHOTO와 후기가 연재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