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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ty/일상다반사

[행복한 꽃배달] 사랑하는 아내 수정에게

by 앰코인스토리 - 2019. 1. 31.

앰코인스토리 행복한 꽃배달 신청사연 : 같은 해에 태어난 친구이자 지금은 사랑스러운 아내 수정에게 예쁜 선물을 주고 싶습니다. 우리는 친구처럼 만나 2년 만에 결혼하고 알콩달콩하게 잘 지내고 있답니다. 예쁜 딸아이도 태어나고 곧 있으면 딸아이의 첫 생일도 돌아옵니다. 언제나 꽃보다는 생활이 우선이었던 아내와 딸아이의 생일 축하하며, 모녀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하고 싶네요.




사랑하는 나의 아내 수정과,
너무 예쁜 딸에게 보내는 편지


사랑하는 아내 우리 딸의 엄마 김수정 보아라. “갑자기 이게 뭐야?” 하면서 많이 안 놀라지는 않았나 모르겠네. (^_^) 우리 연애할 때는 이벤트도 자주 해주고 그랬는데, 결혼해서는 이벤트는 고사하고 빼빼로데이 날마저도 그 흔한 빼빼로도 안 주었지. 그래도 속상해하지도 않고 옆에서 늘 그랬듯 내조해줘서 고마워. ‘사랑해’라는 그 흔한 말도 아껴야 한다며 하지 않고, 꽃을 싫어한다고 해서 꽃선물도 한 번 해준 적이 없어서 너무 무심했지. 늘 같이 있어서 소중함을 몰랐던 걸까. 그래도 내가 언제나 옆에서 든든하게 버팀목이 되어줄게.
시간이 참 빠르네. 그렇지? 결혼한 지도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우리 딸이 우리 곁으로 오고 지금은 옹알거리면서 “아빠! 엄마!” 하기도 하고, 곧 있으면 첫 생일이 다가오네. 정말 건강하게 잘 키웠어! 아프지 않고 씩씩하고 예쁘게 잘 키워서 보람을 느끼고 매일 매일 행복해. 다 당신 덕이야. 행복은 멀리 있는 게 아니구나 하고 느껴지기도 해. 그냥 웃고 있는 우리 딸을 보면 나도 모르게 힘든 일도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것 같아. 내가 항상 건강하게 잘 키울 수 있게 옆에서 많이 도와주고 튼튼한 보호막이 되어줄게.
다가오는 2019년 우리 세 식구 건강하고 무슨 일이든 잘 되길 바라며, 좋은 일도 함께 슬픈 일도 함께하면서 서로 이해하면서 잘살아 보자! 지금처럼만 초심 잃어버리지 말자. 그리고 평소에 잘 안 하는 말 “사랑해!” 이 흔한 말도 많이 하도록 노력할게. 수정아! 사랑하고, 우리 딸도 아빠가 정말 사랑한다. 생일 축하해! 자기도 고생 많이 했어. 우리 조금만 더 고생하자.


2019년 1월 3일

 사랑받는 아빠이자, 든든한 남편 범이가

 

 

글 / K3 TEST제조팀 김성범 사원